20대에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8점
사실 이 책의 제목만 봤을 때는 이것도 그저그런 자기계발서 중 하나라 생각했다. 그러나 당시 군대에 있었던 나는 뭔가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을 원했고 분량도 그리 길어보이지 않고 내용도 쉽게쉽게 넘어갈 것처럼 보였기에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예상대초 이 책은 쉽게쉽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었다. 다만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다.

대개 이런 책들은 성공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라고 말하기 마련이다. 성공하기 위해 공부를 해라, 공부는 어떤 식으로 해라, 술담배를 끊어라, 재테크를 해라 등등.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충고보다는 자신이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을 대하라, 선거단체에서 일해보라, 성경을 읽어보라는 등 전자의 책들과는 조금 방향이 다른 충고를 하고 있다.

그러니까 기존의 자기계발서들이 인생의 성공을 위한 직접적인 충고를 하고 있다면 이 책은 한 사람의 인생을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충고를 하고 있다고나 할까?

개인적으로 와 닿았던 부분 중 하는 성경을 읽어보라는 것이었다. 저자는 책에서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의 여부를 떠나서 오랜 세월 사람들에게 하나의 지침이 된 성경을 읽으면 굳이 기독교를 믿지 않는다하더라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조언하고 있다.

또 꽤나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10년 후의 자기자신에게 사과하지 않으려면 지금 열정적으로 살아갈는 내용의 문구였다.

이 문구를 읽으면서 저자가 글을 쓸 줄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르야 어찌되었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줄 아는 글을 쓰는 사람이기에.

개인적으로 ~해야할 ~가지라는 유형의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은 정말 느낌이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