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어즈 10권-솔라리아의 모략


2부의 두번째 권인 솔라리아의 모략.


이번 권은 9권에서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검은 옷 집단과의 사건을 마무리짓는 권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번 권에서도 여전히 가우리의 마력검을 찾아돌아다니던 중 솔라리아의 로드가 마력검을 수집한다는 소문을 듣고 솔라리아에 도착한 리나 일행.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검은 옷 집단과 만나게 된다...뭐 대충 이런 스토리인데...


지금까지의 이야기에는 대부분이 반전이 포함되어있어서 처음부터 대놓고 악당이라고 의심되는 라바스가 사실 악당이 아니고 또 다른 반전이 숨어있겠거니 했었는데


......


이번 권은 반전없는 평이한 전개였다;;


뭔가 나도 모르게 낚인 기분;


검은 옷 집단이 데몬과 합성한 반인반마들도 좀 섞여 있어서 위협적인 존재기도 했고 라바스도 무척 강력했지만, 지금까지 겪은 사건들 중에서는 비교적 레벨이 떨어지는 녀석들이라 그렇게까진 긴장은 안 됐다...물론 재미는 있었지만;

(9권에서는 무려 패왕장군까지 나왔었다;)


어쨌든 전권에서 등장한 검은 옷 집단이 사실 키메라 실험하다가 쫓겨난 왕실의 수하들이라는 것이 드러났고 사건을 해결하던 중에 아직 어떤 성능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꽤나 괜찮아보이는 마력검도 입수.


9권이 2부의 프롤로그 격인 이야기라면 10권은 본격적으로 스토리에 들어가기 전에 한번 더 숨고르기를 하는 느낌이랄까. 가우리한테 새로운 마력검을 준 것도 이제 제대로 굴러야하니까 그걸로 어떻게 버텨봐라...이런 느낌;;


10권에서 살짝 아쉬웠던 건 9권에도 등장했던 자인이 9권에서는 다소 3류 악당처럼 보였던 것에 반해 10권에서는 그래도 나름대로 레벨업을 해서 가우리와도 어느 정도 맞설 정도의 실력도 되었고 이야기 내내 리나 일행을 위협하는 강력한 존재였는데 이야기 막판에 너무 허무하게 죽은 거;;


강해져도 역할은 거기서 거기구나; 지못미 자인ㅠ.ㅠ


그리고 이번 권에서는 와이저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야기의 흐름으로 보아 슬레이어즈의 외전인 슬레이어즈 스페셜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보인다. 실제로 검색해보니 슬레이어즈 스페셜 9권에 등장했다고 한다.


문제는...나는 스페셜을 읽지 않았기에 와이저가 등장했을 때 그리 놀라지도 않았고 검은 옷 집단의 정체가 밝혀졌을 때도 그렇게까지 놀라지 않았다는 거...;


만약 읽었다면 여기서 와이저가 등장하네하고 꽤나 반가워했겠다만...국내에서는 스페셜이 정식으로 출판된 게 아니라서ㅠ.ㅠ


개인적으로 이번에 슬레이어즈 4기가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히트를 쳐서 스페셜도 정발이 됐으면 한다. 그러면 없는 자금 탈탈 털어서라도 살 텐데; 이거 뭐 일본어를 배우던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