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장의 시대 완결


드디어 4년간 연재되던 풍장의 시대가 끝났다.


뭐, 지난 번에 풍장의 시대 감상글을 쓰긴 했다만 완결이기에 다시 한 번 살짝 끄적여본다.


이미 풍장의 시대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은 지난 번 감상글에서 썼기에 완결 내용에 대해서 써보자면...꽤나 평범한 엔딩이랄까.


역사가 바뀌기 시작한 시점부터 설마 여기서 "이건 잘못되었어. 역사는 간섭하는게 아니라 흐르는 대로 내버려두어야 해."라는 주장과 함께 다시 돌아가진 않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대로 되었다;


뭐랄까...무난한 전개이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깜짝놀랄 만한 걸 기대했던 터라 좀 아쉽기도 했다.


뭐, 그래도 후반부 신들의 전쟁, 특히 미륵과 도수문장의 대결은 꽤나 볼만했다.


그리고...지못미 한선비ㅠ.ㅠ;


기억이 안 나는 건지, 정말 안 나온 건지 모르겠다만...결국 한선비의 정체는 직접적으로 언급은 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평범한 엔딩이긴 했지만 역사가 되돌려진 시점에서 목이가 목이의 누이에게 대화를 거는 장면은 무척이나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 에필로그를 숭례문 화재와 연결시킨 점도 괜찮은 에필로그였다고 생각한다.


다만...역시나 끝까지 나름 여주인공을 하던 캐릭터는 존재감 제로;;;


어쨌거나...드디어 완결이라니 시원섭섭하달까.


사실 풍장의 시대의 경우 영챔프를 사보면서 처음으로 첫연재분부터 마지막 연재분까지 본 작품이라 다른 작품이 완결되었을 때와는 느낌이 조금 다른 것 같다.


후반부 가서 전개에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무난하게 봤고 구한말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 조선의 신들의 이야기를 그려낸건 다시 생각해봐도 괜찮은 설정이었던 것 같다.


가리 작가의 경우 현재 영챔프에 순결소년, 라온 등을 연재 중에 있고 이성규 작가는 이번 작품을 끝으로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할 것 같다.


뭐, 가리 작가야 여러 만화가들과 호흡을 맞추며 이야기를 전개해왔다만 개인적으로는 두 콤비가 다시 한 번 색다른 역사 작품을 내줬으면 하고 바란다.


p.s 마지막권 표지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