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소설 무


이 책이 맨 처음 나왔을 때, 퇴마록 아류작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엄청난 비판에 시달렸다.

나도 처음에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퇴마록 아류작이라는 소리를 듣고 안 보려고 했으니;

그러던 차에 정말 너무나 볼 게 없기도 했고 퇴마록 아류작이라면 퇴마록하고 비슷한 분위기라도 날 것 같아서 1권을 집었던게 신비소설 무를 읽게 된 계기였다.

솔직히 초반부 낙빈과 낙빈모만 나오는 부분은 그렇게까지 퇴마록의 느낌을 받지 못했지만 정현, 정희, 승덕 등을 만나는 부분을 보고는 퇴마록의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1권을 재미나게 읽은 지라 그냥 보던 거 계속보자하고 읽어나가게 되었는데...점점 퇴마록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일단 퇴마록은 남성작가가 써서 섬세한 감정 묘사보다는 사건의 묘사가 중점적이고 말세편에 가면 스케일도 엄청나게 커지는데 반해 신비소설 무는 퇴마록보다 스케일은 다소 작지만 좀 더 섬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등장인물의 성격도 처음에는 퇴마록의 주인공들과 비슷하다고 여겼지만 가면 갈수록 신비소설 무 주인공들만의 특색을 가지기 시작했고, 가면갈수록 스토리가 퇴마록과는 따로 놀기 시작했다;(초반부는 퇴마록 국내편처럼 하나하나의 사건을 다뤘지만 2부부터 본격적인 스토리에 들어가면서 퇴마록과는 완전히 따로 노는 모습을 보여준다.)

내가 느낀 걸 다른 독자들도 느꼈는지 신비소설 무 초반에 집중되던 비난은 어느새 사라지고 점차 다음권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등의 글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비판을 순수하게 글로써 누른 사례라고나 할까;
(신비소설 무의 작가는 인터넷을 통한 활동은 전혀 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

어쨌든 2부에 들어가면서 서서히 스케일도 커지고 신비소설 무만의 색채를 뚜렷하게 잡아갈 때...독자의 입장에서 너무나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 ㅡㅡ;; 2008.09.22 12:50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수년간의 연중을 기다리다 못해 작가님 소식을 직접 찾아다녔지요...
    작가님 이름이랑 나이 알아서 어찌어찌 찾아갔더니....-_-
    육아일기 쓰고 계시더이다...ㅠㅠ
    아이 낳고 알콩달콩 재밌게 살고 있는데 도저히 15권 내달라 댓글하나 못남기고 왔었죠...크윽ㅠ
    아마도 아이가 어느정도 크기 전에는 15권 절대 안나올듯...ㅡㅡ;;

    • 성외래객 2008.09.23 01:38 신고 수정/삭제

      ......
      육아일기;;;
      뭐...언젠가는 15권을 써주실거라고 일말의 희망이라도 가져볼래요ㅠ.ㅠ

  • ccx 2013.03.15 09:41 ADDR 수정/삭제 답글

    신비소설 무 문성실작가님은

    충남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시고 같은학교에서 심리학개론 강사로 활동하셨습니다.

    신비소설무를 집필하시다가 아기를 가지시고 육아에 전념하다보니 집필은
    거의 손을 놓으신거같더라구요.

    큰 기대 안하시는게 좋을거같네요.

    • 성외래객 2013.03.16 14:46 신고 수정/삭제

      예전에 심리학 쪽으로도 공부를 하셨다는 이야기는 어디선가 들어봤던 것 같습니다ㅎ

      사실 신비소설 무는 기대를 접은 지 오래죠; 신비소설 무가 그야말로 대형히트작이었다면 모를까, 지금에 와서 마지막 한 권을 출간해줄 만한 출판사는 없겠죠;

      그냥 아쉬울 따름입니다ㅎ;

  • 하늘아지 2013.12.05 21:46 ADDR 수정/삭제 답글

    아... ㅠ 재발 ㅠ 내가.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권을 소장보관중인 책인대 ㅠㅠㅠㅠㅠㅠ

    • 성외래객 2013.12.09 17:07 신고 수정/삭제

      신비소설 무는 특히 마지막 한 권을 남겨두고 연중이 되었다는 점 때문에 팬들의 아쉬움이 더 큰 것 같습니다ㅜ.ㅜ 딱 한권만 더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요

  • 2015.09.29 13:24 ADDR 수정/삭제 답글

    이젠 애도 다 크셨을텐대....안나오시려나요ㅠㅠ

  • 행복하게 2015.12.18 15:39 ADDR 수정/삭제 답글

    <신비소설 무> 재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선 전자책으로 먼저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