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어즈 2권-아트라스의 마법사


일단 표지를 보고 '저게 누굴까'라고 고민했다.


오리지날 캐릭터인가 햇는데 다 읽고 나니 리나인 것 같다;;


어쨌거나 슬레이어즈 2권은 애니에서 넥스트 초반부에 나왔던 할시폼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뭐, 결말이나 대강의 인물들은 비슷하지만 그 내용전개는 완전히 다르다.


일단 넥스트에서는 할시폼 스토리에 제르가디스와 아멜리아도 등장하지만 소설의 경우 제르가디스는 안 나오고 아멜리아의 경우 아직 등장 자체를 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애니에서는 리나, 가우리 그리고 제르가디스, 아멜리아가 각각 타림과 데이미아에게 고용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소설에서는 리나와 가우리가 타림에게 고용된 채 이야기가 진행되며 애니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들도 여러명 등장한다.


또한 애니에서는 처음부터 범인이 할시폼이라는 걸 알려주고 시작하며 초반에는 코믹한 분위기였다가 후반부에 비장한 분위기로 바뀌는 반면에, 소설에서는 할시폼이 범인이라는 게 가장 마지막에 밝혀지며 시종일관 진지하다.

(여기서 약간의 후회. 소설을 보고 애니를 볼 걸;; 내용전개는 다르지만 결말은 비슷하기 때문에 마치 범인을 알고 추리소설을 읽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1권 감상에서도 말했듯이 애니에 비해 잔혹한 묘사가 많은데...2권에서는 1권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잔혹한 장면이 등장한다.


일단 애니에서 타림과 데이미아는 몸이 돌이 되었을 뿐, 죽거나 하지 않지만 소설에서는 그야말로 gg다. 데이미아는 고기덩어리 비슷하게 되어서 저주를 건 대상이 죽을 때까지 자신의 살을 계속해서 먹으며 고통스러워하게 되었고 타림의 경우 목만 잘라다 생명유지를 시켜놓고는 결국 죽인다ㅡ.ㅡ;

(타림의 목만 나와있는 일러스트를 보고 제대로 기겁했다;;)


또 애니에서는 할시폼과 루비아에 자세한 관계가 나오고 루비아도 맨 마지막에 살아나지만 소설의 경우 할시폼과 루비아의 관계에 대한 건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고 루비아 역시 소설 초반부터 등장한다.


어쨌든 내용전개상 달라진 부분을 제외하고서라도 어째서 슬레이어즈 팬들이 애니보다는 소설이 낫다고 한 거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던 2권이었다.


우선 인과관계도 훨씬 뚜렷하고 애니에서는 그냥 되는 대로 마법을 쓰는 데에 반해 소설에서는 어째서 그 마법을 사용했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며 2권의 경우 리나가 계약의 돌을 세이그람의 가면으로 추정하는 이유가 좀 더 매끄럽다.


어쨌거나 처음에는 한권씩 천천히 봐야지했는데 이러다가 시험기간이고 나발이고 단숨에 독파할 것 같다;; 이거 좀 위험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