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어즈 1권


애니로 대히트를 친 슬레이어즈의 원작 소설.


원작도 애니만큼이나 꽤 히트를 쳤다고 들었다.


들리는 말로는 일본 라이트노벨 계의 큰 영향을 끼친 작품 중 하나이며 판매량도 어마어마했던 걸로 안다.


어쨌거나 이게 나오기 시작할 무렵에 2권까지만 구입했다가 구입을 멈췄었는데 최근에 슬레이어즈 애니를 보게 되면서 다시 구입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어제서야 1권을 읽을 수가 있었다.

(요즘에 너무 시간이 없어서;;;)


1권의 내용은 애니메이션 슬레이어즈 1기 전반부의 내용과 거의 유사하다. 약간의 자잘한 면만 제외하면 8~90%는 스토리 상 달라진 점이 없다.


그렇지만 슬레이어즈 1기 전반부 내용과는 분위기가 꽤나 달랐다.


슬레이어즈 애니메이션의 경우 전투 장면들에서 잔인한 묘사는 거의 없는데 반해 책의 경우 꽤나 잔인한 묘사도 많으며, 졸프에 의해 리나가 성폭행당할 뻔한 장면도 있다;

(위에 언급한 장면은 결국에는 꽤나 코믹하게 처리된다. 하지만 일단 슬레이어즈에서 저런 장면이 나왔다는 거에 놀랐다;)


그리고 애니의 경우 마왕 샤브라니구두와의 대결이 슬레이어즈 1기 전반부의 클라이막스인만큼 꽤나 비장하게 그려지지만 소설의 경우 15권이란 분량 중 가장 첫번째 책이기 때문에 그런지 꽤나 담담하게 그려지며 샤브라니구두가 그렇게까지 강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또, 번역이고 뭐고를 떠나서 문장력이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대부분의 묘사가 사건을 묘사하는데 치중해있어서 몰입도를 높여주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문장이 딱딱한 느낌을 받았다.


뭐, 이 부분은 예전에 어떤 글을 보니 후반부로 가면 나아진다고 하니 더 이상 할 말은 없다.


어쨌거나 애니를 통해 내용을 다 알고 있는 부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척 몰입해서 읽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