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랩


중학생 때 친구에게 빌려서 읽었던 소설.

그 당시에는 정말 너무 재밌게봐서 '사야겠다'라는 생각까지 했지만 지금 보면 그럴 생각은 들지 않을 것 같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기억나지 않지만 어떤 조직이 무슨 일을 벌이려고 하고 해커스랩이라는 회사를 경영하는 주인공이 그것을 막는다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확실하게 각인이 되었던 건 해커와 크래커의 차이.

뭐 자세히는 모르겠다만 해커는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허락을 못 받으면 그대로 나오는 거고 크래커는 허락 없이 들어가는게 크래커란다; 이 부분이 정말 임팩트있게 기억에 남은 건 이 소설에서 이 부분에 관한 설명을 할 때, 조연 중 하나가 여자의 상의 단추를 열면서 여기서 안 들어가면 해커, 다 열고 들어가면 크래커라고 설명해주는 장면이 있어서;;

그 외에도 굉장히 야한 장면이 많았다. 야한 장면의 묘사부분은 정말이지 야설 수준;

그 외에도 주인공이 했던 10만 해커 양병설 주장같은게 기억에 얼핏 남아있긴 하다.

하지만 지금 보라면 전체적으로 문체도 조잡한 편이었고 의도적으로 야하게 쓴 장면들이 많고 스토리도 뭔가 짜임새가 있는것 같지가 않아서 안 볼 것 같다.

그냥 어린 시절에 재밌게 읽었던 책 정도의 추억으로 남겨두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