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아이들


읽는 동안 만족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다음권도 살까라는 생각까지는 든 책.


우선 세계관 자체는 많이 보던 세계관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독특한 세계관은 아니다.


22세기 환경재앙으로 인해 떡실신(;;)당한 지구를 버리고 떠난 인류. 그리고 남겨진 인류들 중 특별한 능력을 지닌 초능력자들이 나타나고 이러한 초능력자들이 판치는 세상이 에덴의 아이들의 배경이다.


이상한게 분명 전투씬도 많이 삽입되어 있고 주인공이 격렬하게 감정을 표출하는 장면도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이야기의 흐름이 기존 시드노벨 작품들에 비해 잔잔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또 굉장한 몰입감을 가지게 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술술 잘 읽혔다.


카인과 레나의 갈등구조가 너무 쉽게 해결되는 것 같긴 했지만 그 정도면 무난한 것 같고 인물들의 개성이 굉장히 뚜렷하게 나타나는 건 아니지만 그냥 무난했다. 스토리 라인도 그냥 무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장점도, 단점도 없고 그냥 무난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선 그런지 감상을 쓰면서 이렇게 글이 안 써지기는 처음이다;;;


다른 책들을 읽고나면 주요장면이나 마음에 들었던 점 혹은 안 들었던 점 위주로 글이 쭉 써졌는데 이건 특별히 기억나는 장면이 없어서 그런지 글이 계속 막힌다;;;


굳이 한 가지 마음에 안 들었던 점을 들자면 이번 권의 보스역할을 맡으신 크로우. 풍기는 분위기가 계속해서 이야기에 등장하면서 "나 중간보스 정도는 된다.'라는 포스였는데 펄 깨지고 나서 급격한 굽신굽신모드. 가지고 있던 카리스마는 발동시간이 100쪽 정도 밖에 안 되나?


어쨌거나 앞서 말했듯이 만족까지는 아니지만 다음권을 사보긴 해야겠다라고 생각한 건 너무 무난해서 아직까지는 뭐라고 말하기가 그렇다.


앞으로 나올 2권을 지켜봐야 좀 더 확실하게 평가를 내릴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