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챔프에는 비슷한 소재로 2편의 만화가 연재되고 있다.


하나가 핑, 하나가 브레이커.


솔직히 말하면 둘 다 어느정도 정형화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


일단 설정 자체가 독특하긴 하지만 이제 그렇게까지 독특함이 크게 어필하지 않는 도시무림.


하지만 이 설정은 또 작가가 얼마나 잘 굴려먹느냐에 따라 재미 가득한 작품을 만들 수도 있는 매력적인 소재다.


그런 의미에서 난 브레이커는 매회매회 기대를 하면서 보고 있고 3권 정도까지 보고 있다가 책으로 구매할 생각까지도 하고 있다.


다만 핑은...그냥 영챔프 사서 보니까 보긴 하는데 절대 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다.


앞서 말했듯이 둘다 어느 정도 정형화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브레이커는 그 스토리라인에서 자신만의 재미를 뽑아내고 있지만 핑의 경우는 그 스토리라인에서 자신만의 색을 뽑아내지 못하고 전형적인 B급 만화의 길을 걷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일단 현재까지의 연재분량에서는 캐릭터들의 개성이 그렇게까지 크게 느껴지지도 않고 매회 등장하는 서비스컷도 '이걸 왜 넣나'하는 생각이 든다.


서비스컷도 정도껏 넣던가, 자연스럽게 넣는데 전혀 나올만한 상황이 아닌데서 툭툭 튀어나오고 스토리도 초반엔 어느 정도 빠르게 나가다가 점점 재미도 없는 개그씬만 늘어나고 스토리의 속도도 느려지는 것 같다.  


특히나 주인공 일행이 천공학원에 들어와서부터는 어설프게 학원물을 따라가려고 하는 장면들이 너무 많이 눈에 띈다.


주인공의 아버지 역할이 꽤나 마음에 들어서 그래도 초반부 점점 기대심리를 높여갔는데 가면 갈수록 실망이랄까;


물론 앞서 말했듯 어느 정도의 재미는 보장한다. 다만 그 뿐이다.


개인적으로 전형적인 스토리, 전형적인 장면, 전형적인 캐릭터 속에서도 재미만 느껴진다면 좋아라하면서 보는 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핑의 경우 그렇게까지 큰 재미가 느껴지지는 않는다.


아직 1권 밖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일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의 내 평은 위에 적은 바와 같다.


뭐, 영챔프를 사는 한 계속 보기야 하겠지만 계속 이런 전개를 유지한다면 오늘 적은 평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