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만화를 안 읽는 사람도 그 이름은 한 번쯤 들어봤을 명탐정 코난.

작품이 연재된 지 10년이 넘은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초딩인 거 보면 이 녀석 거의 짱구급이다;


한 50권 중반쯤으로 기억하는데 어떤 인물이 신이치가 작아진게 몇개월 전의 일이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말의 어감상 대충 3~4개월 정도?


보통 한 권에 3개 정도의 에피소드가 등장하는데 58권이면 대충 계산해서 174건인데 고작 몇개월간 174건의 사건이 코난 주위에서 일어났다는 말이다.

(물론 몇몇 권의 경우 1~2가지 사건만 실려있는 것도 1편짜리의 짤막한 에피소드가 섞여있는 경우도 있으며 과거 회상씬에서 등장하는 사건 또한 있다. 위에 것은 정말 말그대로 대충 계산한 거다.)


4개월로 치고 하루에 한 건씩 일어난다해도 120건이니...진짜 말그대로 질병과 재앙의 화신, 코난이다.


김전일 1부 37권 동안 정확히 100명이 죽었다는 통계가 있는데 코난은 58권이지만 위에 '대충' 계산한 대로 174건의 사건 중 최소 100건의 사건에서 사람이 죽었다고 쳐도...정말 후덜덜이다;;;


그리도 보다보면 어떤 날은 하루에 2개 정도의 사건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나 같으면 진작에 미쳤겠다.


작가도 그걸 인식해서인지 작품 내 인물들이 지나가는 말로 자주 말한다.


저주받은 탐정 모리 코고로.

맨날 사건에 휘말리는 코난.


어쨌거나 여기까지는 잡설이었고...일본에서도 몇 개 없는 1억부 돌파의 신화의 하나인 명탐정 코난.

(1억부 돌파한 건 드래곤볼, 슬램덩크, 원피스 정도가 있는 걸로 안다.)


여전히 나올 때마다 몇주간 판매량 1위를 달리고 꾸준히 극장판이라던지 TV판 애니메이션도 나오고 번외편인 다른 시리즈도 20권이 넘었고 그 밖에도 코난 관련 상품은 무지막지하게 쏟아지고 있다.


여전한 인기랄까?


다만 이제 보는 독자들도 지쳐서 보다 때려친 사람도 많고 완결나면 몰아서 본다는 사람도 많다;;


뭐...이젠 나도 지쳤다만 간간이 터져주는 검은 옷 입은 녀석들 에피소드의 재미는 너무 막강해서 아직까지도 꾸준히 보고 있다.

(아, 괴도키드 에피소드도 나오면 굽신굽신하면서 보는 중;;;)


일반 에피소드들도 가끔 재밌는 사건들이 나오는데 40권 넘어가면서 점점 일반 에피소드들의 포스가 떨어지는 듯;


개인적으로 현 코난 최고의 권은 42권이라 생각한다. 그런 반전이라니...;;; 뒤통수 한 3대는 얻어맞은 느낌의 포스랄까?


그래서 역시 코난이다하고 다음권을 보니 바로 일반 에피소드...;;


무슨 인터뷰를 보니까 작가가 결말은 다 완성했는데 독자들의 완결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58권까지 본 현재.


여러가지 검은 옷 에피소드에 얽인 이야기들 풀려면 아직도 꽤나 나와야할 것 같다 예전에 본 3권짜리 괴도키드가 주인공이었던 만화의 설정을 보면 나중에 검은옷입은 애들이랑 싸울 때 괴도키드도 등장할 것 같은데 이런 이야기들만 계속 풀어도 최소 10권;


대충 70권까지 나올텐데...그거 기다려도 똥줄이 바짝바짝 타는데 도대체 몇권까지 낼려고요;;


하는 김에 100권 채우려고 그러나;


뭐 최근에 본 57,58권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특히 58권의 경우 한 권 전체가 검은 옷 입은 사람들 에피소드라 진짜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하지만 이미 나온 연재분에 대한 평을 보니 59권까지 그렇게 가다가 60권에서 다시 일반 에피소드로 변하는 듯;


제발 일반 에피소드들도 좋지만 이제 슬슬 검은 옷 입은 애들 이야기 좀 많이 그려줘;;


p.s 란...이 정도면 코난=신이치다라는 거 알 때도 되지 않았니;

     이제 답답함을 넘어 화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