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포스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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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섬의 우체국장은 네루다(Pablo Neruda: 필립 누아레 분)의 도착으로 엄청나게 불어난 우편물량을 소화하지 못해 고민하던 중 어부의 아들인 마리오 로뽈로(Mario Ruoppolo: 마씨모 뜨로이지 분)를 고용한다. 처음에 마리오는 천재적인 로맨틱 시인 네루다와 가까이 지내면서 섬마을 여자들의 관심을 끌려고 한다. 그러나 네루다 사이에서 쌓여진 우정과 신뢰를 통해 마리오는 아름답고 무한한 시와 은유의 세계를 만나게 된다. 또한 마리오는 아름답지만 다가갈 수 없을 것만 같았던 베아트리체 루쏘(Beatrice Russo: 마리아 그라지아 꾸치노따 분)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놀라운 것은 마리오가 베아트리체의 마음을 송두리째 사로잡기 위하여 네루다의 도움을 찾던중 내면의 영혼이 눈뜨게 되고 지금까지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이성과 감성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수업시간에 보게 된 영화.

 

전형적인 잔잔하면서 살짝 감동과 여운을 주는 영화인데

 

돈을 좀 벌기 위해 우체부를 시작한 마리오가 망명 온 네루다라는 시인에게 편지를 전달해주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네루나와 친해지면서 점차 시에 눈을 뜨게 되어가는 영화다.

 

처음 볼 때는 아 재미없겠다라는 생각으로 봤는데

 

살짝 웃기는 장면들도 조금 등장하고

 

그래도 고등학교 때 나름 문예부를 하면서 시에 대해 약간의 관심을 갖고 있던 터라

 

생각보다 재밌게 본 것 같다.

 

네루다와 마리오가 시에 대해 이것저것 말하는 것도 괜찮았고

 

마리오가 베아트리체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시를 쓰는 장면도 재밌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시로 고백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저런 장면을 보니 괜시리 웃기면서도 순수해보였달까?

 

뭐, 그것말고도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시에 대해 이것저것 쓰고 싶긴 한데...

 

감정을 글로 못 옮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