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세계


같은 동아리였던 친구가 엄청나게 추천해준 책.


평소 그 친구의 책 보는 눈이 꽤나 높은 터라 굉장한 기대를 가지게 되었고


어쩌다보니 1권을 구해보기가 힘들어서 한 2주간 구하러 돌아다녔기 때문에


그 기대는 더더욱 높아졌다.


그러다 결국 1권을 구할 수 있게 되었고


이미 높아질 대로 높아진 기대감으로 책을 읽었다.


......


이 책이 굉장히 나빴다는 건 아니고;


그냥 굉장한 기대감을 가지고 봤기에 좀 많이 실망했다;


스토리, 설정은 정말 괜찮았다.


하지만 개연성이라던가 인물 개성적인 측면이 조금 거슬렸다;


정확하게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차원을 이동한 남자인데 여자삘 나는 인물이 하나 있는데...


그 인물이 나중에 확 변해서 동료들을 공격해서 결국 동료 하나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장면이 있다.


보통 처음에 다른 동료들은 변해버린 그를 옹호하다가 동료 하나가 죽음에 빠지면 괘씸하게

생각하는 게 정상아닌가?


그런데 이 소설에서는 무조건 주인공을 옹호한다.


주인공 띄워주기가 아니라 그냥 개연성이 떨어지는 장면이랄까;


그 밖에도 인물들의 개성을 살리려는 일환인지 몇몇 대사를 코믹하게 또는 진지하게 가보려고 하는 장면이 몇몇 보였는데 개성을 살린다기보다는 어색하단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 주인공 정말 싫었다;;;


어쨌거나 개연성, 인물 면에서는 조금 부족해보였지만 설정 면에서는 꽤나 괜찮다는 느낌을 받아서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다렸는데...


후속작은 아직까지도 나오지 않았다;;;


작가가 소설쓰는 걸 그만둔 건지, 출판사에서 안 내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