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지전사와 마찬가지로 어릴 때 정말 재밌게 봤던 만화.
하지만 세월이 흘러 다시 읽어본 느낌은 12지전사와 달랐다;
12지전사가 그래도 나름 재미를 부여했다면
파이트볼은 그냥 단순 재미는 있었는데 스토리가 이렇게 망가질 수가 없다;;
철권의 스토리를 자세히 몰라서 모르겠지만
중간에 오우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고
스토리도 왔다리 갔다리다.
그리고 마지막엔 대통령 경호원이 되면서 끝난다는 엔딩은...ㅠ.ㅠ
어릴 때는 파이트볼이 신파이트볼보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듯;;
또 모르겠다. 신파이트볼도 다시 읽어보면 이럴 지;;
어쩌다가 친구랑 내기에 이겨서 친구한테 꽁으로 얻은 만화책인데...
괜히 이긴 것 같기도 하다.
어릴 적 파이트볼이란 작품에 대한 환상이 와장창 깨져버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