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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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렌이 온 거리를 울려 퍼지며 요란한 추격씬이 벌어지는 도중 한 녀석이 콜벳를 몰고 다리를 돌진, 200미터 높이에서 자동차 번지를 시도한다. 짜릿한 곡예를 선보인 후 낙하산을 펴고 유유히 사라지는 녀석의 이름은 '젠더 케이지'. 인터넷에 생방송된 이 장면은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는다. 또 한 번의 멋진 프로젝트로 영웅 대접을 받는 젠더 케이지. 그러나 파티가 무르익을 무렵, 갑자기 들이닥친 특수부대는 그에게 신경 안정제를 쏜 후 잠들게 한다. 깨어난 곳은 알 수 없는 레스토랑. 어리둥절한 그 곳은 갑자기 강도들의 침입장으로 돌변하고, 단숨에 상황을 정리해버린 그에게 기븐스가 축하 인사를 전한다. 미국 비밀첩보국 NSA의 1차 테스트를 통과한 것. 이후 또 다시 잠에서 깨어난 곳은 비행기 안. 2번째 테스트로 콜럼비아 마약 밀매상의 아지트에 던져진 젠더 케이지. 때마침 콜럼비아 정부와 마약상들의 충돌로 아수라장이 된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전쟁이 펼쳐지는데...

 상황종료 후 유유히 나타난 기븐스는 NSA의 테스트를 유일하게 통과한 그에게 비밀요원이 되어줄 것을 부탁한다. 단 그렇지 않을 경우는 감옥행뿐이라는 단서를 둔다. 젠더 케이지의 코드명은 트리플 X. 첫번째 임무지는 비밀요원의 무덤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도시 프라하. 이제 얼떨결에 비밀요원이 되어버린 트리플 X의 위험한 여정이 시작되는데.


하도 엄마께서 보자고 하시는 바람에 본 영화.


정작 엄마는 보지도 않고 주무셨지만ㅡ.ㅡ;;;


워낙에 유명한 영화라 그렇게 오래된지 몰랐건만 2002년에 나온 영화라는 사실에 대탈력


어쨌든 영화 자체는 정말 재밌다.


특히 눈 덮인 산에서 스노우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씬은 원츄 백만개!


스노우보드 씬이 너무 멋져서 오히려 마지막 로켓씬은 감흥이 좀 적었다.


뭐 스토리는 별 것 없다. 이런 액션영화야 뻔할 뻔 자의 스토리.


다만 이 영화의 독특한 점은 바로 주연배우에 있다.


기존 비밀요원에 대한 인식을 아주 깔아뭉개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만든 주인공


트리플X, 본명은 빈 디젤.


뭐랄까, 참 독특한 설정의 주인공이다.


내가 본 모든 매체의 인물 중에서도 손꼽을 만한.


아 여기서 독특하다는 건 인물의 설정 자체지 개성이 넘친다는 건 아니다

(개성이 있긴 있다만 아주 유별난 개성까지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비밀요원, 트리플X


왠지 끌리지 않아 보지 않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안 보고 뭐했나 모르겠다.


초반부는 조금 산만한 듯 했지만 본격적인 사건에 들어가니까 확 빠져든다.  


그리고 여주인공.


처음에는 정말 여주인공이 아닌 줄 알았다.


설마 저 여자는 아니겠지, 여주인공은 언제나 나오실려나, 혹시 여주인공이 없나?


라고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강력한 노출을 줄이더니 어느새


여주인공으로 등극하셨다ㅡ.ㅡ;


이것도 나름대로 독특.


그나저나 남녀 두 주인공 둘 다 보컬(?)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