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용신전설 플러스

                                                    
                                                   팔용신전설 플러스 18
                                                   4점

90년대 중반에 연재되어 호평을 받았던 박성우 만화가의 데뷔작 팔용신전설. 그러나 박성우 만화가가 군에 입대하면서 팔용신전설은 그야말로 막장엔딩으로 끝이 나고야 만다.

박성우 만화가 본인도 이 점이 아쉬웠는지 전역 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팔용신전설의 후속작을 낸다.

그게 바로 팔용신전설 플러스.

전작에서 15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팔용신전설 클래식보다 광대해진 스케일, 다양한 캐릭터들을 보여주고 있다.

천랑열전-나우와 차이점이 있다면 나우의 경우 천랑열전의 바로 다음 세대를 그리고 있기에 전작의 인물들이 중요하게 등장하지만 팔용신전설 플러스는 시대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전작의 인물들은 그리 많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스토리 작가도 따로 두면서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 작품에 대한 욕심을 내는 듯 했으나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팔용신전설 플러스는 한 권 한 권이 다른 만화책과 비교했을 때 얇은 편인데다가 한 컷, 한 컷이 꽤나 큰 편이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주구장창 전투씬만 이어진다. 거기다가 연재속도는 가면갈수록 느려진다. 

물론 어느 정도 인기가 있었기에 19권까지 나올 수 있었겠지만 전반적으로 박성우 만화가 작품 중에서는 가장 혹평을 받는 물건이라 할 수 있겠다.

더군다나 해당 출판사가 원고를 분실하고 부도까지 나버리는 바람에 18권을 끝으로 무기한 연중에 들어가버렸다.

그리고 연중에 들어간지도 벌써 근 8년 째.

결국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제대로 된 마무리는 보여주지 못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