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베니아 연대기 5권-어머니의 나라 펜슬럿 왕국으로


진짜! 정말! 진심으로 오랜만에 나온 트루베니아 연대기.

1월에 4권이 나왔고 8월에 5권이 나왔으니...

뭐, 원래 느린 작가라면 그러려니 했겠지만 김정률 작가는 빠른 출간으로 명성이 높은 작가가 아니던가.

어쨌거나 오랜만에 나온 5권인지라 두근 거리는 심정으로 책을 보기 시작했다.

일단 초인과의 대결은 5권으로 마무리.

지금까지는 초인들과의 대결에 대해 하나하나 다 나왔지만 5권의 경우 2페이지 정도로 압축;

하긴...찌질한 초인, 거만한 초인, 진짜 초인, 크로센 제국의 음모 등 초인대결 편에서 나올만한 스토리는 다 나왔으니 남은 초인 전부를 일일이 이야기로 쓰는 건 어쩌면 스토리 재탕에 지나지 않을 지도 모르니 좋은 선택이라 생각된다.

어쨌거나 그동안 계속되던 초인대결이 2페이지만에 끝나버리니 뭔가 굉장히 이야기 전개가 빨라진 느낌;

그렇게 초인대결이 끝나고 결국 알리시아와는 이별.

뭐...앞으로 다시 등장은 하겠지만 그래도 이번 권에서 알리시아가 딸랑 몇페이지 등장하고 안 나와서 조금 슬펐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어머니와의 재회.

사실 이 부분에서 조금 김정률 작가의 한계를 느낀게...하프 블러드에서부터 레온과 레온 어머니의 재회는 꽤나 기다려지던 부분이었고 또한 감동적인 부분이 될 게 확실한 부분임에도 불구...재미는 있었다만 그다지 감동적이지는 않았다.

정말 매번 느끼는 거지만 김정률 작가는 감동적인 장면 연출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 같다;

뭐랄까...너무 뻔한 장면 연출과 뻔한 대사들이랄까...

그리고 전체적으로 이번 권은 다음권을 위한 숨고르기라고 느껴졌다.

초인대결을 빠르게 끝내버린 것도 그렇고 전투씬 등 이야기가 격렬하게 진행되는 부분도 적었을 뿐더러 레온이 왕손이 되어 겪는 에피소드들이 주류를 이루다가 마지막에 절단신공을 발휘ㅡ.ㅡ;;

...책 좀 써본 작가들은 괜히 절단신공이라는 스킬만 늘어간다니까;;

어쨌거나...김정률 작가님.

4, 5권 텀이 길었지만 이제 데이몬도 완결난 만큼, 6권은 평소 페이스로 좀 출간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