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4라니!!!


마침내 어제 창세기전4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나름대로 괜찮다라는 평부터 시작해서 고인능욕하냐는 평까지, 다양한 평이 오고가고 있지만 중요한 건, 창세기전이라는 소재가 각종 게임 관련 커뮤니티에서 흥했다는 점이다.

과연 국내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이렇게까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는 문화콘텐츠가 몇 개나 있을까?

어쨌거나 좋든 싫든 창세기전은 국내의 패키지 시장을 대표하는 게임 브랜드고 많은 게이머들이 이 시리즈에 애증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창세기전을 까고 또 까고 원자수준으로 까더라도 이 시리즈와 함께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많은 이들이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고.

그러니 제발 망하지 마라.

부탁이야 소맥, 추억을 깨드리진 말아줘(...)

그리고 창세기전에 대한 오랜 빠심 때문인지 창세기전이 다시 한 번 비상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런데 솔직히 티저 영상을 봤을 때는 조금 실망스러웠는데 최연규 이사가 인터뷰한 내용을 보니 생각보다 시스템이 괜찮다.

제대로만 구현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현재 창세기전4에서 기획하고 있는 시스템은 국내에서는 오로지 창세기전만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사실상 국내에 창세기전을 제외하면 이 정도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가진 게임은 없지 않은가?

다만 언제나 예고된 시스템을 빼먹는게 소맥의 전통인지라(...)



p.s 그나저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온라인은 소식이 없네;;
  • ㅎㅎㅎ 2012.01.19 21:20 ADDR 수정/삭제 답글

    헐 4라니??
    창세기전3이후로 국내 패키지 게임 시장은 완전히 망한거 아니었나요?

    어쨌든 듣던중 반가운 소식이기는 한데 일단 저는 3부터 빨리 깨야겠군요ㅎㅎ

    • 성외래객 2012.01.20 13:26 신고 수정/삭제

      네. 그래서 이번 창세기전4는 온라인으로(...)

      정말 어떤 분의 표현대로 이렇게까지 기대감과 불안감이 공존하는 게임은 오랜만이죠.

      소맥이 사실 온라인에서 그렇다할 성과를 보여준 적도 없고 창세기전 이후의 행보는 다소 부진한 감이 있었기에. 그래도 창세기전이라는 브랜드를 다시 내세운 건 소맥에서도 그야말로 총력전이라는 걸텐데 제발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언급한 대로 시스템 구현만 제대로 되도 괜찮을 것 같은데 워낙에 소맥이 시스템가지고 구라를 잘 치는 지라(...)

  • 살라딘 2012.12.30 02:28 ADDR 수정/삭제 답글

    소맥이 보여주는 작품들은 새롭고 흥미는 있으나

    유저들을 계속 붙잡고 있을 마약같은 성분이 항상 빠져있다는게, 아쉽죠

    그외 윗분 말씀처럼 세계관과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이 이렇게 많은 게임이

    국내에는 없지요, 기대됩니다 창세기전4

    • 성외래객 2012.12.30 15:48 신고 수정/삭제

      사실 말씀하신 것처럼, 소프트맥스는 9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의 게임개발사이지만, 게임성이라는 측면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적은 많지 않습니다.

      창세기전2를 제외하면 서풍의 광시곡도 길찾기가 너무 어렵다는 문제로 비판을 받았고, 이후의 게임들도 게임성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뭐랄까. 나름대로 참신한 시도들을 하긴 하지만, 언제나 시도에 그쳤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세기전 시리즈는 많은 팬층을 양성할 만큼의 파워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파워는 말씀하신 것처러 매력적인 세계관과 캐릭터들, 그리고 연결성 면에서 많은 비판을 받긴 했지만, 유저의 감정선을 건드리는 스토리에서 나오는 것이었죠.

      아주 높은 기대를 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유저들에게 창세기전이라는 이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 줄 수 있을 정도의 게임이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