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 시즌2 - 예비역들의 수다

                    
                     짬 시즌 2
                    8점

전작이었던 짬이 주호민 만화가 자신의 군생활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었다면 시즌2는 부제 '예비역들의 수다'에 걸맞게 말그대로 군생활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그 이야기에는 저자가 스스로 겪었던 이야기도 있고, 친구에게서 들은 이야기, 어디선가 들었던 이야기들도 있는데 시즌1과 마찬가지로 미필자든 군필자든 낄낄거리면서 보기에는 딱이다.

개인적으로 재밌었던 에피소드는 뭐니뭐니해도 똥탑 에피소드. 주호민 만화가의 만화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뒤집어진 적은 처음이다;

그 밖에도 주호민 만화가의 만화답게 공감갈만한 에피소드도 많고.

전작보다 조금 길어진 75화에서 마무리되었는데 사실 옴니버스 형식의 만화니만큼 좀 더 길게 갈 수도 있었지만 만화가 스스로가 군대만화로 4년이나 했으면 많이 했다라는 생각을 했는지 적절한 선에서 마무리지어버렸다. 

지금 현재는 야후에서 시즌1과 시즌2를 볼 수 있는데 다음이나 네이버에 비해서 확실히 덧글 수가 적은 편이다. 그래서 좀 더 깨끗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더했으면 더했지 떨어지지는 않는다(...) 
  • ㅎㅎㅎ 2011.09.13 20:16 ADDR 수정/삭제 답글

    이거 제가 군대 있을 때 봤던건데 정말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저는 무적의 행보관님 편하고 작가가 말년되서 스티비 원더 노래 틀던 게 기억나네요. 아 중간에 영웅전설 스토리를 줄줄 읊는 무서운(?) 선임 얘기도 있었던것 같군요. 근무 설때 시간 오질라게 안 가는건 대한민국 모든 군인들의 애로사항일겁니다.ㅎㅎ

    • 성외래객 2011.09.13 21:58 신고 수정/삭제

      근무시간 작살나죠; 거기다 전 GOP출신인지라 길 때는 하루 8시간씩 근무(...)

      나중에 가서는 선임이든, 후임이든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서 이야기거리를 짜내는게 꽤나 힘들었죠;

      아, 위에 수다 많은 선임이야기는 제 이야기 같아서 조금 찔리더군요; 근무 때 제가 워낙에 말이 많은 스타일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