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담월희 6권



진월담월희는 개인적으로 어쩌다보니까 나에게 사연이 생긴 만화가 되어버렸다.

블로그 운영하면서 최초로 쓴 만화 감상;

뭐 그 전에도 만화 관련 글을 쓰기는 했지만 한 작품에 대한 글을 쓴 건 그 때가 처음이었다.

어쨌거나 그 글을 쓴게 2005년 10월.

그 때의 난 말했다.

너무 재밌다. 미치겠다. 닥치고 3권!

......

그로부터 3년.

딱 4권의 책이 더 나왔다.

그야말로 극악의 출간속도;

덕분에 3권이 나올 때쯤 1,2권 내용은 거의 망각했고 어쩔까하다가 조금 권수가 쌓이면 한 번에 봐야겠다라는 생각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최근에 6권이 나왔길래 1권에서 6권까지 몰아서 봐버렸다.

일단 6권...

시키 이 녀석, 왜 사람들이 너를 색욕마인이라도 하는줄 이번권을 통해서 알았다.

아니 사실 3권에선가 꿈에서 몽마때문이긴 했지만, 어쨌거나 알퀘이드랑 그짓하는 꿈을 꾸는 걸 보고 조금 느끼긴 했지만 이번권을 통해 확실히 알았다.

원래 19금 게임의 주인공인지라 사람들이 그냥 색욕마인이라고 하는가보다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이 놈은 말그대로 색욕마인ㅡ.ㅡ;

나가죽어라 이 녀석아;

그리고 전체적으로 뭐랄까. 전개도 빨라지고 여러가지 떡밥을 많이 던져준 6권이랄까.

뭐, 나야 월희 쪽 세계관에 대해서는 진짜 하나도 모르고 순수하게 만화책만 보던 터라 중간중간 이해가 안 가는 장면이 있긴 했지만 읽다보면 밝혀질 내용들일 테고...

전체적으로 시키나 시엘의 과거도 언급이 되고 최종보스 격인 녀석도 제대로 포스를 보여주기도 한 권이라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하나 궁금한게 전체적으로 만화책의 진행이 빠른편이긴 한 것 같은데 이게 게임으로 치면 어느 정도까지 이야기가 진행되었는지 모르겠다. 읽다보면 실제로는 그다지 밝혀진게 없어서 아직 내용이 많이 전개되지 않은 것 같기도 한데 애니가 고작 12화짜리인지라 만화책 6권 내용이면 많이 진행된 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이 작품에 한 가지 바라는게 있다면 군대 가기 전에 한 권만 더 나왔줬으면 좋겠다는 거;

  • 행인 2009.07.09 20:52 ADDR 수정/삭제 답글

    헉!? 6권 안 봐서 모르겠지만, 내용은 익히 예상이 갑니다.
    그건 그렇고, 색욕마인이란건 어떤분이 그리신 동인지 떄문에 붙은 별명으로 알고있습니다.

    • 성외래객 2009.08.05 16:30 신고 수정/삭제

      내용이 참...;
      그리고 색욕마인이란 별명이 그래서 나온 거군요? 저는 6권 보고 이래서 색욕마인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