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시나리오

                                                        
                                                     
                                                     제3의 시나리오 1
                                                  4점

제3의 시나리오는 김진명 작가의 작품으로 미국이 미래의 남북한 관계에 대해 가진 제3의 시나리오를 밝히는 것이 주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김진명 작가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기본 이상의 재미는 보여주지만 읽고 나면 허무하고 무엇보다 작가의 발전을 찾아볼 수 없다는 거다.

확실이 이번 작품도 재밌었다. 특히 캠프 데이비드를 집접 도청한다는 생각은 대담하면서도 기발한 발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역시나 거기까지였다.

한반도로 김진명 작가의 책을 접한 후 사인회에도 다녀올 정도로 팬을 자처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바이코리아라는 작품을 기점으로 서서히 김진명 작가의 작품에서 손을 떼게 되었는데 내가 기억하기로는 제3의 시나리오는 바이코리아 이후 나온 작품이다.

이 작품은 내가 그의 그의 전작들에서 느꼈던 단점들을 그대로 담습하고 있다. 김진명 작가하면 나오는 똑같은 비판들 있지 않은가? 슈퍼맨을 연상시키는 주인공들과 항상 악의 무리는 일본 아니면 미국, 주제만 다르고 스토리 구조는 비슷한 자기복제식의 소설들.

특히, 김진명 작가의 허무한 엔딩은 유명하기에 어지간한면 언급 안 하고 넘어가려 했는데 이번 책의 엔딩은 그야말로 최고였다;;
  • ㅎㅎㅎ 2011.09.15 02:35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한때 김진명 작가 팬을 자처하고 다닌적이 있었죠.ㅎㅎ;

    이 제3의 시나리오도 읽어봤습니다만, 제 생각에도 기본 재미는 뽑아주지만 그다지 남는건 없었던것 같습니다.

    바이코리아 같은 경우에는 전 재밌게 읽은 편입니다. 마지막에는 살짝 감동도 하면서 잠깐동안 삼성이 애국심 투철한 그런 기업이라는 착각도 했었죠.ㅎㅎ;

    김진명 작가하면 역시 최고의 작품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작품이 작가생애에서도 가장 히트한 작품이기도 하고 말이죠. 김진명 작가에 대해선 요즘에 인식이 많이 변해 그냥 답이 없는 국빠 작가라고 생각하지만 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만큼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읽고 한동안은 진짜 애국심이 충만하게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ㅋ;;

    • 성외래객 2011.09.15 17:43 신고 수정/삭제

      처음 김진명 작가의 책을 읽은게 중학생 때였는데 그 당시 그의 책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이런 형식의 책은 그 당시 처음이었거든요. 그래서 중학생 때만 하더라도 정말 괜찮은 작가라고도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생각이 바뀌더군요ㅎㅎ

      개인적으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작품은 황태자비 납치사건이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그는 조금 다른 스타일로 글을 써내려갔는데 이런 점들이 참 재밌더군요. 다만 그 다음부터는 원래 스타일로 회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