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퍼펙트 디멘션 4권-속박의관 파트3

                         
                 제로 퍼펙트 디멘션 4
                 10점
완전히 다시 쓴 남매의관과는 달리 과거에 나왔던 소설에 삽화만 붙여서 다시 내는 성격이 강했던 속박의관이었던지라 4권까지는 빨리 나올 줄 알았던 제로 퍼펙트 디멘션.

그러나 이런 예상을 깨고 무려 1년 3개월 만에 4권이 나왔다ㅡ.ㅡ;

뭐...내용은 예전에 나왔던 속박의관 3권을 그대로 계승했다.

모든 비극이 잉태된 속박의관의 마지막.

게임도 여러번 했고 속박의관 책도 읽었던지라 내용을 모두 알고 있음에도 역시 이 부분은 읽을때마다 가슴 한편이 쓰라리다.

가장 믿었던 친구의 배신으로 가시현은 아내를 잃고, 여동생을 잃고, 어머니를 잃고, 지하나를 잃고, 자신의 아들을 잃고,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잃어야했으며 결국 친구마저도 잃고 말았다.

그리고 이 비극으로 인해 흐름의원이 돌기 시작하고 또 하나의 비극이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 시작되었다.

다음 내용 전개를 위해 속박의관을 비극으로 끝낼 수 밖에 없긴 했지만...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비극적인 내용의 4권이었다.

이제 남은 건 해방의관 뿐.

그러나...이미 내용이 다 써진 속박의관도 1년 4개월이 걸렸는데 아예 쓴 적이 없는 해방의관은 얼마나 걸려야 완결이 날지 까마득하다.

이번 제로 퍼펙트 디멘션이 나올 때 가장 기대했던게 해방의관이었는데 아직 나오지도 않았으니;

개인적으로 해방의관에 거는 기대가 꽤나 크다.

일단 게임을 제외한 어떤 매체로도 마무리된 적이 없다는 부분도 있지만 제로-흐름의원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 해방의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또 남매의관처럼 시작의관을 고려한 수정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이 어떻게 반영될지도 기대된다.

개인적인 기대로는 남매의관과 마찬가지로 시작의관과의 연계를 많이 높이고(시작의관 등장인물이 나온다던가;) 속박의관에서 가시현의 어머니와 석류는 왜 다시 태어나지 않았는지에 대한 설명도 좀 들어갔으면 좋겠다.

가시현의 어머니야 이야기 상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석류 같은 경우는 남자라는 이유로 환생 못한거면 좀 불쌍하잖아ㅠ.ㅠ

석류도 나름 센풍한테 쌓인게 많을 텐데.

어쨌거나 이 페이스대로라면 전역과 함께 해방의관이 나올 듯한데 그렇게 되면...전역 선물인가;

원래 예상대로라면 지금쯤 해방의관이 2권 정도는 나와 있어줘야 하는데;

다음권은 조금 빨리 나왔으면 하고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