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6집-Planet Eve


1~4집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구사하던 이브.

그러던 차에 김세헌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이브에서 나오게 되었고 이브 5집은 김세헌 솔로로 진행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5집의 곡도 나쁘다고 생각지는 않고, 오히려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기존의 음악 색깔과 너무나도 달라졌기에 많은 팬이 떠나갔고 시장반응도 그리 좋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5집 타이틀곡인 '시간에 기대어'라는 곡을 무척 좋아하지만 확실히 지금까지의 이브의 노래들과는 확연히 다른 노래였다.

어쨌든 그 이후 새로운 멤버들을 대폭 추가하여 6집이 나왔다.
(내가 6집을 구하고 있을 때는 6집이 품절된 터라 중고로 구해야하나 했는데 마침 다음에 있는 이브 팬카페에서 6집을 공동구매로 구매하는 이벤트가 있었고 이 이벤트 덕에 6집을 구할 수 있었다. 거기다가 무려 싸인본!!!)

음...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1~4집, 그리고 5집과도 다른 색깔을 보이는 음반이었다. 뭐랄까. 김세헌이 직접 밝혔듯이 하드코어적인 면을 추구했다고 할까?

앨범에 실린 모든 곡이 하드코어 적인 것은 아니고 Today나 Everything같이 밝은 노래도 존재하며 one과 나쁜 사람같은 발라드 느낌의 곡도 존재하지만 Vampire나 Ghost School같은 경우는 확실히 가사나 음악 자체가 거친 느낌이 난다.
(개인적으로 Vampire가 m.net에서 나오는 거 보고 좀 몰랐다. 아,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노래가 음악프로그램에서 방영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6집에서 좋아하는 곡은 Vampire, Hotel, Ghost School, One, 소용돌이, 나쁜사람, 기억의 끝에서, Everything 등인데 6집을 떠나서 지금까지 나온 이브 노래를 통틀어서도 좋아라하는 노래들이다.

특히 One은 처음 이곡을 알게된 후 몇번을 들은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 곡이다. 아마 근 몇년 사이에 가장 많이 들은 곡이 아닐까 싶다. 또 최근에는 잔잔한 발라드곡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는데 나쁜 사람 같은 경우 노래가사나 분위기가 좋아서 곧잘 듣곤 한다.

뭐 그 밖에 곡들은 내 취향과는 약간 거리가 있긴 하지만 꽤나 괜찮다고 생각하는 곡들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브 1~4집 시절 이후 나온 앨범들 중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다.

그래서 이런 느낌의 앨범을 한 번 더 내주면하고 바랬는데...보컬인 김세헌이 자신이 하드코어적인 음악을 그렇게 좋아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느낌의 앨범은 어지간하면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뭐...앨범 전체가 이런 느낌은 아니더라도 9집에서 한곡정도는 이런 느낌의 곡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p.s 이브 6집의 컨셉은 앨범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브 행성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브 6집 공식 홈페이지에는 우주복을 입고 있는 멤버들의 사진; 
     뭐, 재미난 컨셉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