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상식사전

위트 상식사전
4점

자대 전입하고 한 달 때던가?

한창 바쁠 때였는데 가볍게 읽기 위해 보기 시작한 채긍로 설명은 전 세계의 온갖 유머들을 모아 분석해놓았다고 해놓았지만 읽어본 결과 책 표지가 좀 그럴 듯하게 생겼을 뿐 실제로는 어릴 때 가끔 보던 유머모음집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저자가 서양인이라 그런지 속된 말로 양키센스가 많이 느껴지는 유머들이 많았다.

뭐, 전반적으로 크게 웃기는 유머들은 없었지만 그냥 피식거리게 만드는 유머들이 많았는데 어떤 유머들의 경우 이해가 안 가거나 정말 재미가 없었다; 어떤 건 위에도 언급했듯이 양키센스에 쩔어 있는 것들도 있었고;

'이게 웃긴 건가'라는 생각마저 드는 것도 있었고 책의 마지막에 유머에 대한 저자의 분석글이 조금 흥미롭긴 했지만 그 외의 부분은 앞서도 언급했듯이 그냥 단순 유머집 정도로만 여겨졌다.

덕분에 책 읽는 속도가 그렇게까지 빠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다 읽는데 대략 30분 정도 밖에 안 걸렸다;

개인적으로는 말그대로 심심풀이 땅콩 정도로만 여겨진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