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57권

56권 동령 편 에피소드의 마무리 직후 얼굴만 살짝 비추었던 검황이 이번 권에서는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작가 자신도 코멘트에 이번 권은 검황에 비중이 높아서 상대적으로 한비광과 담화린의 비중이 떨어졌다고 말할 정도로 절륜한 활약을 보여준 검황.

 

과거 천마신군의 활약상으로 볼 때, 검황 역시 대단한 실력의 소유자라는 건 익히 짐작하고 있었지만, 신지 검사 50명을 그야말로 개박살을 내버린다(...)

 

어쨌거나 검황을 활약으로 일종의 클리셰로 굳어진 새로운 장소에 도착 후, 새로운 인물들과 갈등을 빚는다는 구조가 살짝 깨졌다. 이번 에피소드는 처음부터 전투, 전투, 전투;

 

그리고 앞서 여러 복선을 통해 천하오절 중 한명인 신공이 신지 편에 서지 않았나하는 추측을 할 수 있었는데, 이번 권에 신공이 최초로 등장하면서 확인사살을 해줬다.

 

그리고 동령 편에서 이름이 언급되기도 했고, 열혈강호 모바일 게임에서 단독주연을 꿰차기도 했던 풍연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번 권에서 가진 무공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일단 풍기는 분위기는 여자 안 밝히고, 좀 더 거친 한비광이라는 느낌이랄까. 57권 후반부의 언급으로 보아 58권 쯤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한비광과 조우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권에서 새삼 느낀게 한비광이 무척이나 강력해졌다는 것. 물론 20권 후반부에서는 어지간히 강력해졌고 40권대 쯤해서는 대부분의 인물에게 실력을 인정받아왔지만, 담화린이 직접적으로 자신은 한비광에 도움을 주지 못할 정도로 약하다라는 걸 되뇌이는 걸 보니 새삼 새롭게 다가왔다.

 

대체로 열혈강호의 새로운 에피소드는 코믹한 에피소드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이번에는 처음부터 검황무쌍을 찍고, 던져주는 떡밥도 많았던 지라 꽤나 재밌게 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