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행어사


아일랜드로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윤인완, 양경일 콤비는 아일랜드 연재 도중 일본 진출에 성공하여 신암행어사라는 작품을 연재하게 된다. 그리고 이 작품은 일본 내에서만 200만부 이상, 한국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게 되고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2004년도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까지 제작이 되었다. 뭐...여러모로 비판을 많이 받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결과적으로 윤인완, 양경일 콤비의 성공은 이후 한국만화가들의 일본진출을 활성화시키게되었다.  

다만 한국만화가가 그리지만 일본만화에 소속되었기에 일본만화가 아니냐, 돈 벌려고 일본 갔네 등의 비판이 있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저런 소리들에 대해선 현실인지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사람들의 의견이라 생각하기에 무시하는 바이다.

만화가들의 땅파서 만화 그리는 사람도 아니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벌려는게 왜 나쁜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더군다나 당시 한국 만화계의 상황은 지금도 그렇지만 생존하는 것도 힘든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나는 윤인완, 양경일 콤비를 포함하여 일본으로 진출하는 만화가들을 지지하고 있다.

이제 작품 이야기를 해보자면 신암행어사는 일단 동양 판타지로 한국의 전통설화나 인물들을 신암행어사만의 독특한 재해석을 통해 새롭게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뭐 8권 쯤 가면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고 이러한 부분들이 싹 사라지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초반부의 이러한 독특한 시도들이 좋았기에 후반부에 이러한 부분들이 사라진 점은 꽤나 아쉽다.

대강의 스토리는 쥬신이라는 국가의 멸망 후 쥬신의 장수였던 문수가 쥬신의 왕이었던 해모수의 유지를 이어받아 멸망한 쥬신을 돌아다니며 암행어사 역할을 하게 되고 이 와중에 과거의 인연들과 만나게 되며 쥬신을 멸망케 한 아지태와 다시 한 번 대립하게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