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9단 시즌2-형사의 창

                                         
        형사의 창 1
                        6점                   

(시즌1과 시즌2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창 인기리에 연재되던 수사9단.

그러다 '믿음에 관하여'라는 에피소드가 시작되었는데 초반부터 다른 에피소드들과는 다르다는 느낌이 확 들었고 수사9단 시즌1 에피소드 중 가장 장편이기도 했다.

그리고 다소 충격적이었던 '믿음에 관하여'의 엔딩.

그리고 그 밑에 적힌 작가의 말.

한달간 번외편을 연재하다가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그 말대로 수사9단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딱 한편짜리 에피소드들로 한달을 진행한 후, 시즌1으로부터 3년 뒤를 배경으로 하는 시즌2-형사의 창을 시작하게 된다.  

일단 시즌2라는 이름을 달기는 했지만 분위기상 그다지 달라진 것은 없다. 시즌1때보다 개그씬도 많이 사라지고 사건들도 정말 진지한 사건들로만 구성되어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지만 사실 그 부분은 시즌1 후반부부터 그랬던 거라 특별한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겠다.

무엇보다 달라진 점은 수사9단의 멤버에 변화가 생겼다는 점이다.

사실 사랑이는 교도소에 있고 홍달기 반장은 의식불명상태니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했지만;;

새로 바뀐 멤버는 강호진과 조양이며 그들의 리더는 시즌1에서 멋진 활약들을 보여준 정보통이다. 유일하게 정보통만이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활약하게 되는데 여기서 시즌1 후반부부터 있어왔던 문제점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바로 정보통의 영향력이 너무 커졌다는 점.

그래도 홍달기나 사랑이는 시즌1 초반부에 어느 정도 비중이 있었기 때문에 영향력이 많이 줄어든 지금까지도 그들을 기억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시즌2에서 새롭게 멤버로 합류한 강호진과 조양의 경우 이미 정보통의 영향력이 커질대로 커진 상태라 거의 듣보잡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꾸준히 출연하기는 하지만 그다지 존재감이 없다. 실제로 시즌2 초반부부터 대부분의 사건은 정보통 혼자 해결한다. 강호진과 조양은 말그대로 정보수집용이랄까;;;

굳이 3인방을 맞출 필요 없이 정보통 솔로플레이로 갔다면 이러한 부분이 덜 부각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분위기도 그렇게 달라지지 않았고 신캐릭터들의 비중도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솔직히 3년 후라는 배경과 홍달기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달라진 부분이 없다;;

그냥 스토리상 시즌1과 시즌2를 나눈 느낌이랄까.

그냥 최근에 보면서 바라는건...새로운 에피소드들도 좋지만 시즌1의 캐릭터들인 김사랑과 홍달기가 하루빨리 귀환했으면 좋겠다는 정도;

뭐...이 부분은 시즌2의 후반부에나 이뤄질 일 같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