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의 죽음

                                                      

                     
       소설가의 죽음
      8점
이 책을 통해 스카페타 시리즈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는데 내가 모르고 있어서 그런지 정말로 유명한 시리즈인가 보다.

책 뒤에 나와있는 소개 같은 걸 보면 미국에서 대히트를 치고 있는 시리즈로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작품을 굉장히 좋아하나...뭐랄까...기회되면 보긴 했는데 찾아가면서까지는 보지 않았다고나 할까?

이 책도 찾아서 봤다기보다는 군대에서 책장 뒤적저리다가 제목보고 재밌을 것 같아서 보게 된 책이다. 시리즈물인 것 같은데 이 책 말고 다른 시리즈가 없어서 처음에는 안 보려다가 대충 훝어보니 전작을 읽지 않고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것 같고 군대에서 장르문학이 너무나도 그리웠던지라 결국에는 읽게 되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리즈...그 이름 값을 한다고나 할까.

정말 재미나게 읽었다.

정말로 잔인하게 살해당한 유명한 여류소설가.
(초반에 케이가 여류소설가의 시체를 보고 죽을 당시의 상황을 상상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읽는내내 소름끼쳤다; 마치 내가 칼로 맞고 있는 것 같아서; 은근히 이런 거에 약하다;)

오래 전부터 살해위협을 느껴오던 여류소설가의 죽음을 추적하던 와중에 그녀를 키워준 스승 하퍼와 석연치 않은 관계 등이 발견되고 사건은 더욱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원래 추리물을 좋아하긴 했는데 그동안 읽어온 추리물은 말그대로 고전인 셜록 홈즈 시리즈, 괴도 뤼팽 시리즈,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들이었고 그 밖에는 명탐정 코난, 소년탐정 김전일 정도였던지라 이렇게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추리물은 처음이었다.

이런 류의 작품으로는 미국드라마인 CSI 시리즈가 유명하긴 하지만 고1 이후 드라마와는 담을 쌓고 살았던지라 단 한편도 본 적이 없다; 지나가면서 가끔 보긴 했지만.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런 식의 작품이 꽤나 신선했다.

또 처음에 무시하고 지나갔던 요소들이 나중에 범인을 밝히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밝혀졌을 때는 그야말로 소름이 끼쳤달까.

작품 초반부에 그냥 정신병자의 망상인 줄 알았던 게 사건해결의 핵심포인트일 줄이야ㅡ.ㅡ;

이 작품을 읽고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에 그야말로 단단히 빠져버리게 되었다. 아쉽게도 내가 있는 부대에는 이 책 말고 다른 작품이 없어서 다른 시리즈를 읽지는 못했지만 검색해보니 국내에 2009년까지 꾸준히 스카페타 시리즈가 출간되고 있었다.

혹시나 싶어서 학교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니 전시리즈가 학교에 소장...

전역 후, 기회가 되는대로 첫시리즈부터 읽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