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탐정 김전일


흔히 추리만화계의 양대산맥으로 아직도 연재되고 있는 명탐정 코난과 얼마 전 시즌2로 복귀한 소년탐정 김전일을 꼽는다.

하지만 코난의 경우 추리의 탈을 쓴 캐릭터놀이라는 평이 있을만큼 캐릭터성이나 만화적인 요소가 많은 반면 소년탐정 김전일의 경우 정통추리물로써 지금에야 연쇄살인마 김전일이라며 희화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연재되던 당시의 인기는 그야말로 상상초월이었다.

얼마 전 시즌2로 복귀하긴 했지만 완결 이후에도 김전일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많았으며 김전일의 명대사 '할아버지의 명예를 걸고...'라던가 '범인은 이 안에 있어.' 등은 여전히 다양한 곳에서 패러디되고 있다.

예전 우연히 읽었던 글에 따르면 일본인들은 추리물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희한하게도 만화 쪽으로는 추리 자체를 주제로 삼은 만화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나온게 소년탐정 김전일이었고 이 만화는 5,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소설, 영화, 애니 등도 그야말로 대히트를 치게 된다.

내용은 간단하다.

명탐정 할아버지를 둔 고등학생 탐정 김전일이 각종 사건을 풀이해나가는 일종의 옴니버스식 스토리랄까.

코난과의 차이는 앞서 언급했듯이 추리에 있어 만화적인 요소가 많이 배제되어있고 코난이 한권에 4개 이상의 사건이 들어있을 정도로 단편적인 사건을 다뤘던 것에 반해 김전일은 대부분의 사건이 한 권 이상의 분량일 정도로 긴 사건을 다루고 있고 그에 따라 코난에 비해 연쇄살인이 많다.

다른 추리물들과는 달리 김전일은 김전일이 가는 곳에서 사건이 터지게 되고 이것 때문에 생긴 별명이 살인마 김전일이다ㅡ.ㅡ;

예전에 어떤 분이 김전일 본편에서만 죽은 사람의 숫자를 계산한 적이 있었는데 정확하게 100명...이건 좀 무서웠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