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 태너

                   
                  브리 태너
                 8점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첫번째 외전 브리 태너.

이클립스 후반부에 정말 짧게 등장한 브리라는 어린 뱀파이어를 다루고 있는 외전으로 원래 트와일라잇 관련 책자에 수록될 예정이었으나 생각보다 분량이 많아서 별개의 책으로 따로 출간되었다.

그래도 애초에 기획 자체가 그리 긴 분량이 아니라 분량은 200페이지에 글자도 큰 편이라 본편에 비하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클립스에서 브리의 비중이 그리 큰 편이 아니었던지라 이왕 트와일라잇 시리즈 본 거 외전도 보자는 생각에 본 거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다.

배경은 이클립스에서 컬렌 가와 빅토리아가 충돌하기 며칠 전으로 브리의 시점에서 바라 본 어린 뱀파이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본편과는 달리 브리 태너는 분위기가 다소 우울한 편인데 이는 본편과는 다르게 뱀파이어들이 인간을 사냥하는 모습이 여과없이 등장하는 데다가 이클립스를 읽은 독자들의 경우 브리 태너는 비극을 전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는 걸 알기에 이런 부분이 더욱 부각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부분들 덕분에 트와일라잇 세계관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다.

읽으면서 참 대단하다 느낀게 고작 200페이지에 불과한 분량임에도 인물들의 개성을 잘 살려낸 부분이다. 덕분에 본편에서는 그저 어린 뱀파이어 중 하나에 불과했던 브리는 이 작품을 통해 생명력을 얻게 되었다.그러나 결말이 시궁창

다만 애초에 이클립스의 외전으로 기획된 책이기에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접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결말부분에서 조금 열받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