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커NW 6권

  4권에서 5권 사이의 길었던 출간텀을 만회라도 하려는 것인지, 6권은 5권 출간 이후 꽤나 빠른 템포로 출간되었다.

 

  6권의 내용은 전권에 이어 지니와 흑공주의 추격전을 다루고 있다. 다만, 이번 권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시운에게 적대적이었던 권 장로가 마침내 시운의 조력자로 포지션을 바꾸는 것이었던지라, 실질적인 내용 진행은 많지 않았다. 뭐, 사실 전극진 만화가가 스토리를 맡은 작품치고 내용 전개가 빠른 작품은 없었다(...)

 

  그리고 6권의 내용 전개는 빠르고 느리고를 떠나서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권 장로의 심리변화다. 2부에서부터 등장한 권 장로는 1권에서부터 시운을 그다지 좋게 보지 않았던 인물이다. 비록 6권에서 자신이 몰랐던 진실을 알게 되어 지니와의 관계가 회복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시운에 대한 태도변화까지 이끌어냈다는 건 아무리봐도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다. 6권에서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 연재분에서는 이 사건 이후 시운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게 되는데, 애초에 어느 정도 비중도 있고, 결국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될 인물이었다면, 6권의 에피소드를 좀 더 그럴 듯하게 그려냈어야하지 않나 싶다. 

 

  • 새누 2013.03.11 22:03 ADDR 수정/삭제 답글

    뭐 시운이에게서 예전 가주의 그림자를 보고 마음에 들어한것 같기는 한데...
    그나저나 출판되는 책은 왜 이리 느리건지... 빨리 단행본이 웹툰 분량을 좀 따라잡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 성외래객 2013.03.16 14:45 신고 수정/삭제

      모 이유야 그럴듯하게 제시되었지만, 그걸 풀어나가는 방식이 조금 매끄럽지 못했죠; 캐릭터의 심리변화를 효과적으로 제시하려면 이야기 중간중간 그럴 듯한 복선을 깔아두었어야 했는데, 권 장로의 경우 그야말로 급작스럽게 심리변화가 일어난 셈이라;;

      저도 단행본이 늦게 나오는 건 많이 아쉽습니다. 다만, 이번 6권이 꽤나 빠르게 출간된 만큼, 앞으로는 정상적인 스피드로 출간되었으면 좋겠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