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커NW

                     
                     브레이커 N.W. 1
                    10점

본래 잡지에서 연재되던 브레이커는 한국 출판만화의 우울한 사정상 1부로 완결되었지만 다행히도 얼마있지 않아 다음에서 2부를 시작할 수 있었다.

다음에서 연재되는 제목은 브레이커2이지만 New Waves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사실 원래부터 어느 정도 인지도는 있는 작품이었지만 2부가 다음에서 연재되면서 좀 더 인지도가 올라간 느낌이다. 실제 판매량도 아주 크게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어느정도 올라간 게 사실이고.

사실 좀 불안했던게 연재분량은 진작 1권 분량을 채웠는데 단행본이 나오지 않아서 이거 이러다가 단행본으로는 안 나오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결국 나왔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브레이커2가 나오면서 놀란게 브레이커 1부가 4년간 10권의 단행본이 나왔는데 브레이커2는 작가의 말에 따르면 현재 연재된 분량이 5권 분량;; 참고로 브레이커2가 연재를 시작한 건 1년 1개월 정도 밖에 안 되었다. 결국 1년 동안 5권을 그렸다는 이야기인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덧글란에 분량이 짧다고 징징대는 인간들을 보면 정말 답이 없다(...)

정말 이 정도 퀄리티의 단행본이 1년에 5권이라는 속도를 냈다는 건 그야말로 경이적인 속도다. 같은 스토리 작가의 작품인 열혈강호가 대체로 4개월에 한 권 나온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게 얼마나 빠른 속도인가를 짐작할 수 있을 거다.

2부의 내용은 1부의 바로 뒷이야기로 단전이 파괴된 시운,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과 구문룡을 숭상하는 모종의 단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전개가 느린 건 아니지만 현재 5권 분량을 넘어섰는데도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걸 보면 꽤나 긴 페이스로 작품을 끌고 갈 생각인 것 같다.

그리고 단행본에는 다음에는 연재되지 않았던 브레이커 외전이 수록되어 있다. 제목은 무협도시인데 기존에 있던 인물들의 이야기는 아니고 브레이커의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다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회성 단편은 아니고 다음권으로 이어지는 단편인데 내용을 보면 아마 몇권 정도는 더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1부 후반부부터 급진지해진 모습만 보다가 간만에 브레이커 초반의 유쾌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괜찮게 느껴졌다.

11월 25일까지 한 달 정도 연재를 쉬면서 단행본 작업만 한다고 하니 적어도 5권까지는 빠른 페이스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

어쨌거나 1부를 봤을 때도 그랬지만 조기종결당하지 않고 2부가 나와서 정말 다행이다ㅠ.ㅠ 베리타스는 결국 안 나오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