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 29권 - 희망이라는 이름

                     
                    묵향 29
                    4점

(묵향 29권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6권에서 마침내 장인걸이 죽고, 28권에서 오랜 떡밥인 장백산의 괴인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묵향을 좋아하던 사람이든, 싫어하던 사람이든 이제 정말 묵향도 끝이구나라는 식의 이야기를 했었다.

그러나 전동조 작가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묵향을 판타지 세계로 돌려보냈다. 그렇기에 각종 장르 커뮤니티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크든 작든 어느 정도의 논란이 일었다.

그리고 마침내 나온 29권은 제4부 부활의 장이라는 이름을 붙이고는 라이라는 소년으로 환생한 묵향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로 인해 다시 한번 장르문학 커뮤니티에는 묵향에 관한 논쟁이 벌어졌다.

난 28권을 보고 그저 생사경을 위한 떡밥이라면 모르나 이야기를 더 우려먹기 위한 전개라면 긍정적으로 보기 힘들다라는 감상을 남긴 적이 있다.

그렇기에 처음 29권의 목차와 내용이 공개되었을 때, 다소 실망했으나 깔 때 까더라도 보고까자라는 생각으로 판단을 유보했다.

그리고 어제서야 말많고 탈많던 묵향 29권을 접할 수 있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망, 그것도 대실망이었다.

3부로 예정되었던 이야기가 4부로 늘어난 것은 그렇다 치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비판을 했고 이러다 5부는 현대물, 6부는 겜판소냐라는 비아냥까지 나오는 실정이기에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내가 실망했다고 말하는 부분은 바로 29권의 내용 그 자체다.

전동조 작가는 분명 4부를 향한 강한 비판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비판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29권을 읽은 사람들에게 '그래도 재밌었다'라는 평이 나오도록 만들어야 했다.

그러나 과연 29권의 내용은 어떤가? 29권의 내용은 몰락한 기사의 아들 라이가 모험을 나섰다가, 노예가 되어 이곳저곳을 전전하는 이야기가 전부다. 

물론 이게 어떠한 책의 1권이라면 그래도 기본적인 재미는 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묵향이라는, 처음 연재년도만 따지면 거의 17년이 다 되어가는 초장편 연재작이라는 사실이다. 그런데다가 4부는 앞서 강조했듯이 원래 예정된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의 안일한 전개를 택했다는 것은 너무한 게 아닌가 싶다.

평이하고 안일한 전개까지는 양보한다 치자. 이런 전개라도 작가의 역량이 충분하다면 재미를 줄 요소는 충분하다.

그러나 나는 29권을 읽으면서 딱히 큰 재미를 느끼지도 못했고 묵향 특유의 분위기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 중 가장 강한 비판을 받은 게 묵향 16권인데 그 이유는 바로 묵향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다는 데에 있다. 그러나 적어도 16권은 묵향과 아르티어스의 캐릭터성이 살아있었고 묵향 특유의 문체와 분위기도 조금이나마 살아있었다.

그러나 29권의 경우, 만약 다른 작가의 이름을 달고 다른 제목으로 나왔더라면 도저히 같은 작가의 책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분위기가 달라져있었다. 

그래도 28권까지는 전보다는 아니더라도 작가 자신이 묵향이란 글에 어느 정도 애정을 가지고 나름대로는 잘 써보려고 했다는게 느껴졌다. 그러나 29권은 묵향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정말 이야기를 늘려보려고 썼다는게 확연하게 느껴졌다.

단순하게 지금까지의 주역들이 등장했고, 안 했고를 떠나서 아예 분위기 자체가 묵향 같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앞으로 있을 전개를 위해 29권은 조금 평이하게 나갔다는 지적이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29권의 이야기에서 중요한 부분을 정리해보면 굳이 라이가 노예로 살아가는 과정을 이렇게까지 길게 묘사할 필요가 없었다는 걸 알 수 있다.

29권에서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의 요소는 라이라는 캐릭터의 소개, 라이가 노예로 전락하는 부분, 라이에게 강력한 정신마법이 걸려있다는 것, 그리고 검은 옷을 입은 여자가 나오는 이상한 꿈을 꿨다는 것이다.  

이런 부분을 굳이 한 권 전체를 끌어서 쓸 필요가 있었을까? 라이가 오크의 노예로 지낸 부분이 나중에 무슨 큰 복선이라도 되는가? 강력한 정신마법에 걸렸다는 걸 굳이 두번에 걸쳐서 알려줄 필요가 있었을까? 라이가 굳이 노예로 여러 곳을 전전한 이야기를 그릴 필요가 있었을까? 나중에 라이가 자신을 노예로 만든 자들에게 복수라도 하는 건가?

솔직히 말해 4부 부활의 장은 엄밀히 말하면 묵향의 2부격인 작품이다. 3부까지는 이미 묵향이라는 작품을 책으로 출간될 때부터 예고되었던 부분이기에 굳이 따지자면 후속작에 가까운 개념이라 볼 수 있다. 그렇기에 만약 묵향을 28권으로 완벽하게 마무리지은 후에 후속작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면 이 정도까지의 악평은 안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작품은 묵향의 29권으로 같은 연속선상의 이야기로 등장했다. 자그마치 29권이나 나온 초장편의 이야기 밀도가 이렇게 형편없다는 것에 어떤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29권이나 나온 작품의 작가가 이런 식으로 안일하게 이야기를 전개해도 괜찮은 건지 모르겠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29권 자체는 정말 기본적인 재미는 보여준다. 이게 새로나온 책의 내용이었다면 괜찮다까지는 아니지만 나쁘지는 않았다라고 평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묵향이라는 타이틀을 생각할 때,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 중 가장 실망스러운 이야기였다.
  • ㅎㅎㅎ 2012.01.09 22:06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진짜 대실망입니다. 이제 묵향 더는 안보려고요. 듣기로는 분노한 어떤팬은 책을 훼손해서 출판사로 보냈다는데 정말 그심정 공감갑니다.

    • 성외래객 2012.01.11 18:10 신고 수정/삭제

      그렇게 큰 기대를 한 것도 아니었고, 어차피 우려먹기라는 걸 알고 보는 상황인데도 29권의 내용전개는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무리 질이 떨어졌다고 해도 적어도 요즘 나오고 있는 그저그런 장르문학보다는 비교적 괜찮은 재미를 보여준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권은 정말이지 좀 너무하더군요. 묵향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어이가 없던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 전동조 망할놈 2012.01.18 00:18 ADDR 수정/삭제 답글

    이건 참 아니죠...
    28권을 볼떄 끝나겠구나 했는데 뒤부분에 산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
    6개월씩이나 걸려서 책1권내면서 일반 양판소랑 같애 ㅋㅋㅋ
    어떡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성외래객 2012.01.18 11:34 신고 수정/삭제

      28권의 충격적인 전개를 보고 조금 실망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환생을 한다는 설정 자체는 나름대로 흥미로운 컨셉이라 그래도 재미는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6개월 씩이나 걸려서 이 정도 퀼리티를 낼 거라고는(...)

      굳이 우려먹기를 할 거였다면 여기서 마무리짓고 새로운 작품에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면 비교적 덜 실망스럽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묵향은 다크레이디 후반부부터 말아먹어간다는 평이 지배적이던 작품이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처음 기획대로 3부를 마무리지어간다고 생각했건만, 이런 식으로 뒤통수를 치고는 퀄리티마저 이 정도일 줄이야;;

  • 흠... 2012.01.22 15:19 ADDR 수정/삭제 답글

    간만에 책방 나갔다가 사와서 돈아까워 죽는줄 알았다죠...
    묵향답지 않다는건 아마 28권에서 아르티어스가 묵향 부활시킬때의 술법이
    커가면서 기억이 되살아난다 라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그럭저럭 납득했지만....
    1부보고 반해서 여태 직접 사서모았었습니다만...
    중고로 팔아치우고 관심끄고 있다가 완결나면 슥 훑어 보려 생각중입니다...
    정동조작가 참 머리좋은거 같아요....
    묵향이라는 브랜드는 유지하면서 내용은 신작을 연제하고 있으니....
    용두사미가 괜히 있는 말이 아니였군요...

    • 성외래객 2012.01.23 20:33 신고 수정/삭제

      29권은 정말 묵향같지가 않았습니다. 단순히 주역이 등장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6개월 동안 쓴 게 이 정도 퀄티리라는 것에 어이가 없더군요.

      사실 묵향을 계속 봐오긴 했지만 3부의 어느 시점에서부터인가 뭔가 거창한 걸 기대한 건 아니었습니다. 그저 처음 기획한대로 이야기만 잘 마무리해라 정도의 심정이었기에 28권의 내용을 봤을 때, 이런 저런 걱정이 많이 들었고, 그 걱정이 현실이 된 걸 보려니 참 씁쓸하군요;

  • 묵향 1권 나온지 오래됬다는걸 알았지만 2012.01.22 23:24 ADDR 수정/삭제 답글

    출판한지 17년 되어 가는지는 몰랐네여 17년이면 벌써 완편이 나왔거나 29권은 훨씬 넘게 나오고도 남았을텐데 10년이나 훨 지나는데도 이제야 29권이네요 처음엔 1~3달에 1권씩 나오더니 어느 순간부턴 1년에 1~2권 나오니 도대체 언제쯤 예기가 끝날껀지?

  • 처음엔 1~2위 다투던 묵향이 2012.01.22 23:39 ADDR 수정/삭제 답글

    점점 인기가 떨어지는 이유가 예기가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면서 너무 오래 끈다는거고 또 하나는 6개월에 1권 나올까 말까한 책 내용이 실망스럽다 사람들이 많아졌다는거죠

    • 성외래객 2012.01.23 20:36 신고 수정/삭제

      95년 경에 연재를 시작했으니 연재부터 따지면 17년, 출판시작만 따져도 15년이 되어가는 작품이 묵향이죠.

      뭐, 개인적으로 출간속도까지야 이해해줄 수 있습니다. 16권과 17권 사이의 1년 6개월이나 되는 기간은 예외지만;;

      그러나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온 후속권의 퀄리티가 이 정도라는 건 상당히 납득하기 힘들군요. 개인적으로 우려먹기에 굉장히 관대한 편인데 이 정도 퀄리티라면(...)

  • 아놔 ㅋㅋㅋ 2012.01.29 18:03 ADDR 수정/삭제 답글

    아놔 묵향 판타지쪽은 별로라서 하나도 안봤는데 이제 또 몇년뒤에 볼수있나 ㅋㅋㅋ

    • 성외래객 2012.01.29 19:20 신고 수정/삭제

      음...무슨 말씀이신지?;;

      무협편을 말하시는 거라면 또 다시 5부가 나와야하니 근 5년은 걸리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 하하하학 2012.02.06 19:03 ADDR 수정/삭제 답글

    묵향을 1권초입 읽을때부터 진짜로 이 작가를 천재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윗분이 말씀하시는 판타지부분(판타지세계)도 저는 글자 한토시한토시도 안빼먹고 아끼며 보았습니다. 28권.. 묵향이 죽는 것을 보고, 그걸 아르티어스가 살린다,어쩐다는 복선이 깔리고 솔직히 약간은 실망했지만 묵향을 쓴 작가님이시기에 믿었습니다. 그런데, 29권을 읽고 제가 아는 묵향의 작가님이 맞으신 것인지 이해가 가질 않더라구요. 출판사의 압박이라도 있었던걸까요? 좀더 늘리라고~? 재미를 떠나서 묵향이라는 이름을 달고 전혀 다른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사실 자체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글의 재미만을 따진다면 사실 저는 님의 말씀대로 이게 신간소설이라면 재미있다고 또 한주접 떨었을런지도 모르겠네요. 어디까지나 신간이니까요. 그런데 이건 정말, 묵향이란 글이 몇년을 집필한 건데요. 진짜, 묵향을 작년에 접해 미친듯이 탐독했던 저일지라도 엄청난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이건 재미를 떠나서.. 와... 진짜 28권을 통째로 날려먹는 줄거리가 아닐수 없어요. 읽으면서 진짜, 말로 할수 없고 글로 옮길수 없는 욕을 많이 했습니다(작가님은 오래사실거예요) 저는 29권을 읽고 이내용으로 앞으로의 이야기가 전개될것이 빤한상태에서 내가 원하고 사랑했던 주인공 묵향은 과연 언제쯤 이야기에 다시 등장하려나를 생각했습니다. 이전개라면 세네권을 지나더라도 무리. 그렇게 생각합니다. 묵향이라고 하면은 빠른전개와 시원한 전투씬. 리얼한 묘사에 잇지 않나요?완전히 글을 읽으면서 독자도 함께 길을 잃은 듯한 느낌이 강했어요. 대실망입니다.ㅠㅠ

    • 성외래객 2012.02.06 21:52 신고 수정/삭제

      묵향에 대한 평가가 점점 낮아지는 현실이긴 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전동조 작가가 재미라는 부분은 잘 살리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묵향 초반의 포스는 재현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작가로서의 역량은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이 29권에서 완전히 망가지더군요;

      어떻게 된 게 갈수록 필력이 퇴화하는 느낌이니(...)

      그래도 28권까지 어느 정도 남아있었던 묵향의 장점을 모두 내다버리면서까지 이야기를 이어가야했나 싶습니다.

      우려먹기라는 점을 제하면 소재 자체가 나쁜 것도 아니었는데 어쩌다 이런 전개를 보여준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권으로 인해 그나마 남아있던 팬으로서의 마음이 그야말로 박살난 기분입니다;

  • ㅉㅉ 2012.02.07 15:39 ADDR 수정/삭제 답글

    묵향29권이 아니고 그냥 라이의 대모험!!

    • 성외래객 2012.02.08 00:45 신고 수정/삭제

      혹자는 묵향 29권이 아니라 라이 1권이라 그러더군요(...)

  • 081194 2012.02.11 00:18 ADDR 수정/삭제 답글

    전 "묵향"믜 광팬입니다. 내용을 달달 외울정도구요
    얼마전 또 보기 시작해서 오늘 28권을 보고 29권이 안나왔을까 검색중 이 글을 보게되었네요
    29권은 아직 못봤다는... ㅋㅋ 거두절미하고 전동조 작가님이 이 글을 봤으면 좋겠네요
    글만 쓰는게 아니라고 알고있는데 이건 해도너무하는거 같군요
    글 쓰는게 본업이 아니래도.. 사서 보는 사람보다 다운받아 보는 사람이 많더라도..
    이렇게 기다리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아실텐데.. 살짝 실망입니다.
    이 글들을 복사해서 이멜로 보내드려야 할까봐요 ㅋㅋ 더 힘내시라구요
    30편부터는 좋아지겠죠 ^^

    • 성외래객 2012.02.11 19:11 신고 수정/삭제

      아마 16권 이래로 이렇게까지 비판을 받은 권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번 지지하기 시작한 작가는 어지간한 정도가 아니면 계속 응원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16권도 나름 나쁘지 않다는 기분으로 봤었습니다. 그러나 29권은 실드조차 쳐줄 수 없을 정도로 총체적 난국이더군요.

      가장 실망이었던 건, 아무리 우려먹기라도 작가가 가진 작품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기 마련인데 29권에서는 전혀 그런 걸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야말로 우려먹기 위한 전개랄까요?

      다만, 16권 때에도 강한 비판을 받은 다음 17권에서 어느 정도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앞으로 나올 30권에서도 어느 정도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랜 팬으로서 그래주길 바랍니다.

  • 니미럴 2012.02.13 15:16 ADDR 수정/삭제 답글

    님말씀대로 정말 아주 실망했습니다
    한마디로 개판친거같습니다 묵향이 28권까지 오면서 갖은역경을 다겪고 죽었다면 차라리 이해 하겠는데 완전히 죽은것도 아니고 영혼만 끌어내다가 정신계마법 걸어서 새로운 육체에 넣고 태어나게 한걸 쓴다는건 우려먹는 수준이 아니라 사골을 재탕에 삼탕까지 가겠디는 심보인데 묵향29권을 보는내내 이건뭐지라는 생가밖에[ 안들고 이게묵향인가? 하는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 성외래객 2012.02.13 19:27 신고 수정/삭제

      26~27권 쯤에 어떤 방식으로든 묵향을 이어가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긴 했었습니다. 뭐, 예를 들면 전에 나오려다가만 아르티어스 애가라든가 묵향의 후속작이라든가 그런 식으로 나오지 않을까 하긴 했는데 아예 내용 자체를 늘려먹을 줄은 몰랐죠(...)

      그래도 설정 자체가 아예 재미가 없는 설정은 아닌지라 조금은 기대를 했었는데 이런 식으로 한 권을 때우리라고는 예상 못했습니다;

      정말 우려먹기고 뭐고를 떠나서 책 자체의 퀄리티가 막장을 달리고 있으니 오랜 시간 묵향을 봐온 사람으로서 화가 안 날래야 안 날 수가 없더군요

  • 개귀에경읽기 2012.03.10 12:01 ADDR 수정/삭제 답글

    오호~ 드래곤 라자가 눈에 띄네요. 나오자 말자 책으로 사서 읽었는데. 지금도 책장에 전권이 다 꼽혀 있습니다.ㅎㅎ

    • 성외래객 2012.03.15 20:06 신고 수정/삭제

      음 드래곤 라자요??;

      아마 글 아래 달린 알라딘 책장을 보고 말씀하시는 것 같군요ㅎㅎ

      저 역시 드래곤 라자라는 작품을 무척 좋아라한답니다ㅎ

  • 장성민 2012.04.07 08:07 ADDR 수정/삭제 답글

    이런 것 봐서 서운 여기에 글 써야 한다는 자체가 서운

    • 성외래객 2012.04.09 15:15 신고 수정/삭제

      음 묵향이 서운하시다는 건지, 제 글이 서운하시다는 건지;

  • ㅇㄹㅇㄹㅇ 2013.08.13 00:05 ADDR 수정/삭제 답글

    29권에서 라이가 얻게 되는 검술에 대한 깨달음이 나중에 묵향이 생사경이 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묵향이 전생을 한 기억이 경지에 뭔가 도움을 주진 않을지;

    • 성외래객 2013.08.19 07:32 신고 수정/삭제

      아무래도 내용의 흐름상, 생사경 고수에게 패한 묵향이 환생을 통해 생사경에 대한 힌트를 얻고, 이후 생사경의 경지에 돌입한다는 순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