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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명탐정 코난 8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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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권은 몇가지 떡밥을 살포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메인 스토리 쪽으로는 별다른 진행없이 개별 에피소드들로만 채워졌다.

 

  80권에서 이어지는 첫 번째 에피소드의 경우 지난 권에서 검은 조직과 엮일 수도 있다는 암시를 주기도 했고, 실제로 버번과 베르무트가 모습을 비추긴 했지만, 방관자로서의 자세를 유지했기에 실질적으로는 개별 에피소드가 되었다. 물론 버번이 도청장치를 통해 몇 가지 정보를 얻어내긴 했지만, 코난이 FBI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정보를 알게 된 정도로 코난의 정체에 대한 의심이 강해진 정도이기에 메인 스토리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모리 코고로 중심의 이야기였는데, 사건 자체의 트릭은 다소 어설펐으나 사건-추리-해결로 이어지는 3부작 구성이라던가, 오래간만에 모리 코고로를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되었던지라, 추리와는 상관없이 흥미로웠던 에피소드였다.

 

  세 번째, 네 번째 에피소드는 독립된 에피소드이긴 하지만, 세라의 정체에 대한 새로운 떡밥을 던졌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연결성이 있는 에피소드였는데, 뭔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떡밥을 던져두긴 했는데, 이제는 세라라는 캐릭터가 등장한지 꽤나 오랜 시일이 흐르기도 했고 등장 때마다 궁금증을 해소해주기보다는 떡밥을 쌓아가는 방향으로만 이야기를 진행시켜나갔기에 조금은 지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세라와는 별개로 세 번째와 네 번째 에피소드 자체는 조금 억지가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평타는 친 에피소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