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 휴가 나왔습니다

드디어, 마침내, 바야흐로!!!

군생활의 마지막 휴가, 말년 휴가를 나왔습니다.

19일 복귀해서 20일날 전역이니 사실상 군생활이 끝난 셈이죠.

하지만 아직까지는 실감이 안 나네요.

아침에 나와서 동기들이랑 예비군 마크 치고 할 때는 좀 실감이 나더니

집에 오니까 그냥 휴가 나온 기분;

1년 10개월이 정말 길긴 길었나 봅니다. 그 사이에 군대와 완전 적응되어서 다시 사회로

돌아온다는게 어색하게 느껴지니까요;

그냥 일단은 즐길 생각입니다.

여러가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 문제들이 많지만 1년 10개월 간 군복무에 충실한만큼

며칠 정도는 저 자신에게 휴식을 줘야죠.

그동안 수고했다는 의미에서.

일단 오늘은 방정리나 한 번 해야겠습니다.

1년 10개월 간 동생혼자 방을 썼는데 이 녀석이 고3인지라 방 상태가 영 아니네요;;

그리고 몇몇 제 물건들은 거의 실종 상태ㅡ.ㅡ;

오늘 오후는 컴퓨터 좀 하다가 방정리 좀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