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의 모든 것을 군대에서 배웠다

                                               

                             
                나는 세상의 모든 것을 군대에서 배웠다
                   8점

'나는 세상의 모든 것을 군대에서 배웠다'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 군대에서 느낀 점에 대해서 쓴 책들 중 하나다.

다만 기존의 군대 관련 책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책에 참여한 저자가 여러 명이고 자신들의 성공사례를 구체적으로 실었다는 것 정도랄까?

군대라는 곳이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반드시 거쳐가야하는 곳인만큼 참 여러 부류의 사람이 등장한다.

정말 저질몸매의 소유자였는데 신교대에서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운동을 시작했고 후에 부대 내의 몸짱콘테스트에서 1위를 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군대에서 뭐라도 얻어가야겠다는 생각에 악착같이 공부해서 자격증을 8개나 딴 사람 등등.

또 뒤에는 입대하는 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입대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나야 이 책을 읽을 당시 현역 복무 중이었기에 그냥 한 번 읽어볼만한 정보였지만 아직 입대를 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나름 유용한 정보로 보인다.

어찌보면 정말 흔히 볼 수 있는 군대관련 서적이라 생각할 수도 있을 테지만 이 책을 읽을 당시 군생활의 권태기였던지라군생활 자체가 권태기 내게는 조금 다르게 다가왔던 책이다. 

당시의 난 군대에서 허리디스크로 고생하다 간신히 복귀한 상태였고 덕분에 자기개발 쪽으로는 전혀 신경도 쓰지 못하고 있었던 지라 이 책을 읽고 남은 기간 동안 뭐라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봤던 것 같다. 

내게는 다시 마음을 다잡는 계기를 준 책이라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