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그녀와 소환마법 5권

                               
               그와 그녀와 소환마법 5
             10점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삼고 있는 그와 그녀와 소환마법 5권.

4권에서 예고한대로 5권은 이야기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항상 유야에게 고백을 못해서 쩔쩔매던 유키코도 이번만큼은 제대로 된 고백을 하기 위해 벼르고 있으며-제대로 될지는 의문이다만-유야 역시 자신의 상황이 정말 좋지 않다는 걸 깨닫고는 마지막 승부수(?)를 던질 준비를 한다.

그러니까 이 승부수란게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5권에서 풍기는 분위기로는 유야 스스로가 자신이 원래대로 돌아갈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고는 왠지 자신의 목숨을 포기하려는 분위기가 강하게 풍긴다.

뭐 유야라는 녀석은 워낙에 똑똑한 녀석이니까 다른 수를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5권에서의 분위기는 그렇다.  

그리고 3권 쯤에서 한 번 나오긴 했는데 제대로된 등장은 이번이 처음인 신캐릭터도 있긴 한데 5권에서는 별로 하는게 없어서 6권에서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약간 맹한 캐릭터긴 하지만 뭔가 있어보인달까.

그리고 전반적으로 5권은 6권을 위한 '전초전'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막판에 유야와 레이의 대결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사건도 일어나지 않았고 5권의 마지막 부분도 6권으로 연결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떡밥 하나만 강하게 던져주고 '궁금하면 다음권을 봐라'라는 느낌;;

사실 5권은 12월 쯤에 6권은 1월 쯤에 나왔는데 6권은 군대가기 3일 전에 나와서 읽기 빡셌겠지만 5권은 마음만 먹었다면 충분히 읽을 시간이 있었다.

그러나 풍기는 분위기가 6권이랑 이어지는 분위기인지라 뒷내용이 궁금함에도 일부러 안 읽고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5권 봤으면 6권이 궁금해서 어떻게 버텼을지ㅡ.ㅡ

5권 분위기가 초암울은 아니었는데 분위기도 많이 가라앉은데다가 내용이 꽤나 진지해져서 4권까지는 설마 베드엔딩으로 끝나랴 싶었는데 가끔 뒤통수 치는 작가들이 있는 지라 조금 불안하기도 하다...설마 모두의 예상을 깨고 베드엔딩으로 가지는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