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미니앨범-Once



거의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아무런 소식도 없어 한 때 잠행설까지 돌았던 이수영.

그리고 그런 루머에 반박이라도 하듯 잠행설이 터진 이후 금새 백찬과의 듀엣곡이 나왔고 이어서 미내앨범 Once를 냈다.

인터뷰를 보니까 자신은 발라드 가수이긴 하지만 정통 발라드 쪽의 곡을 다룬 적이 없다면서 이번 앨범에서는 발라드적인 색채가 많이 강조되었다고 하더라.

뭐...앨범 자켓 볼 때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일단 들어봤는데 솔직히 말해 처음에는 너무 평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수영의 목소리가 매력적인만큼 다른곡과 어느 정도 차별성을 가지기는 하지만 뭐랄까...8집 때부터 느낀대로 이수영 고유의 색깔이 많이 옅어졌다고나 할까.

어쨌든 처음에는 다소 실망스러웠는데 두번째인가, 세번째 들을 때부터 갑자기 귀에 착착 감기기 시작.

결론적으로는 대만족은 아니지만 8집에서의 변화 이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뭐, 전반적으로 확 끌리는 곡은 없었지만 듣다보니 좋아진다고나할까.

그래도 8집 때부터 느꼈던 아쉬움이지만 점점 이수영 특유의 색깔이 옅어지는 건 좀 아쉽다. 아직까지는 6집 전까지의 모습이 좋아서 그런 걸까.

최근 인터뷰나 행보를 보면 8집 때부터는 대중적인 인기보다는 음악 쪽에 좀 더 초점을 맞춘 것 같지만...글쎄...아직까지는 확 끌리지 않는다. 뭐 이건 내 취향이 변해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

아, 그리고 이번 미니앨범을 보면서 느낀게 요즘은 참 이런 싱글앨범이 대세라는 느낌;

서태지도 싱글앨범으로 먼저 컴백했으며 신승훈도 그러했고 이수영도 그러하다. 그리고 이번에 돌아온 넥스트 같은 경우도 거의 싱글앨범에 가까운 수준.

뭐,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