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83권

명탐정 코난 83
4점

 

  지난 권에서 이어지는 첫 번째 에피소드의 경우 이미 명탐정 코난에서만 수차례 다뤄진 유형의 에피소드이기에 여러모로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 에피소드의 경우 첫 번째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코난에서 비슷한 유형의 에피소드를 많이 다뤘던터라 특별하게 기억에 남을 만한 요소는 없었는데, 굳이 하나 뽑자면, 메인 에피소드 쪽으로 세라의 여동생이라는 떡밥이 투척되었다. 다만 세라의 경우 73권 첫 등장 이래 장장 10권에 이르도록 떡밥만 쌓고 있는 캐릭터인지라, 딱히 임팩트가 있었다기보다는 그냥 또 하나의 떡밥이 쌓였구나 정도의 감흥이었다(...)

 

  세 번째 에피소드는 역시나 명탐정 코난에서 거의 클리셰화 된 먼 거리에 있는 핫토리와 연계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에피소드였는데, 여기에 더불어 한국 독자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본어과 추리의 핵심이 되는 에피소드였기에 앞서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그렇게까지 흥미로운 에피소드는 아니었다.

 

  82권 역시 83권과 마찬가지로 거의 유형화된 에피소드를 다루면서도, 명탐정 코난의 본질인 캐릭터극의 특성을 잘 살려 전반적으로 흥미로운 구성을 보여주었다면, 83권은 그저 유형화된 에피소드를 반복한 것에 그쳐 아무래도 실망스러운 느낌이 들었다.